[서울 데이트 코스] 청계천 유등축제 밤 버전

[서울 데이트 코스] 청계천 유등축제 밤 버전

지난번에는 청계천 유등축제의 낮버전을 올렸었는데 이번에는 밤 버전이다.

밤이 되면 조형물 안쪽에서 불빛이 나와 형형색색을 내며 지나가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뭔 캐릭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동차 변신로봇인듯?

요건 트렌스포머? 뭔가 조금 조악하긴 하지만 아이들은 역시나 좋아할듯.

아이들의 대통령 뽀통령 ㅋㅋ

뽀통령은 왜 그렇게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건지 아직도 잘은 모르겠지만 

진짜 저 캐릭 만든사람은 노났지.. ㅎ

요거는 양때들. 벽에 붙어 있었다.
사진을 너무 못 찍었네.

요것은 일본쪽 작품인데, 그렇게 아름답다는 느낌이 강하지는 않지만 장인정신이 느껴진다.

삼국지 이야기.
제갈량이 화살을 구해오겠다며 오군기지에 빈 배들을 몰고 갔다온 일화를 묘사해놓은 듯 하다.

요것도 삼국지 이야기.
도원결의인듯한데, 나무가 왜케 허접한거야? ㅋ

역시 우리나라 전통 작품이 가장 멋진데, 거북선은 밤이 되니 그 위용을 더한다.

앞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불이 너무 밝아 타들어간다. 

신은 12개의 불로 불타고 있습니다~~

요건 보물 나무인가?
나무 전체가 밝게 빛나 너무 아름답다.

가까이에서 보니 뭔가 선물꾸러미 같은것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느데,

아마 기업 아이템(상품) 홍보 나무인듯?

허준선생님(?)과 궁중음악대.

궁중 음악대는 밤에 보니 그 빨간색이 완연하여 더욱 아름답다.

청계천 위의 다리는 작은 불빛들로 수를 놓아 마치 별빛 가득한 밤하늘같다.

사람들이 사진을 찍느라 정신들이 없다.

훈민정음을 반포한 세종대왕님은 음... 다른 것들에 비해서는 조금 실맹이얌!

도성의 밤 모습.
진짜 옛날 도성이 이렇게 밝았으면 너무나도 아름다웠을 듯..

하긴 지금도 저만큼 밝게 안 되는데 옛날에 가능했겠어? ㅎ

도성의 관문을 지키는 포졸들.
밤에도 열심히 일하는구만?

낮에는 별로 멋지지 않았지만, 밤이 되니 더 멋있어진 물고기 때.

크리스마스는 아직 한달 남았지만 미리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주시고~

무슨 건물인지는 모르겠지만, 

졸졸졸 흐르는 물에 비친 저 한국 전통 가옥(?, 궁전인가?) 의 모습이 참 멋지다.

다리 밑에는 다리 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런 오묘한 느낌의 그림들도 있었고,

요건 참 느낌이 좋은데, 내가 눈으로 본 색과 참 다르다.

눈으로 본 건 더 아늑하며 아련한 그런 어둠 속의 밝은 달이었는데..


여튼 이렇게 유등축제는 밤에 그 멋을 더 한껏 부리는 듯.

단!! 낮버전에서도 이야기했듯이 통행에 어려움이 조금 있다는 단점도 있고, 

시청쪽에서 출발할 때는 줄을 한참 서서 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정리하면

청계천 유등축제는 밤에도 매우 멋지다.

그러나 통행에 불편이 생길 수 있고, 청계천 하상도로(?) 에 진입하는데 오랜시간 줄을 설 수도 있다.

그래도 2016년에는 한번들 꼭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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