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한 카페의 이름은 Out of Africa.
아프리카 커피를 판다는 간판을 보고 찾아가게 된다.
삼청동 카페치고 + 아프리카 커피를 판매한다는 특이성을 가진 것 치고는 가격이 꽤나 저렴한 편이다.
모든 음료의 기준이 되는 아메리카노가 3,300원이다.
대충 어느정도인지 나머지는 감을 잡으시던지 위의 사진을 확대해 보시길.
지금은 ( 사진은 2015년 겨울에 방문. 지금은 2015년 5월 1일 방문 시점을 말함 ) 커피의 종류를 고를 수 없고, 블랜디드 된 커피만을 맛볼 수 있지만, 이 사진을 직을 당시만 해도 쓴 맛이 강한 커피와 신 맛이 강한 커피 중 선택할 수 있었다.
나는 새로운 것을 맛보겠다는 생각으로 Koke 커피를 선택하여 마신다.
강팽은 어딜가든 장에 좋은 요거트만 찾는데, 이곳에서는 요거트 음료가 없어 다른 음료를 마셨다.
카라멜 마키아또였던듯.
그리고 부라니는 카페라떼를 주문한다.
요것이 우리가 주문한 음료들.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차라리 1층 야외나 2층 창가를 추천한다.
부라니와 강팽이 담배를 피는 관계로 잠시 3층에 있다 2층으로 내려간다.
한옥 기와지붕들이 보이고, 그 뒤에 종로 건물들이 보이는데, 사진은 꽤나 삭막하지만 재방문했던 5월 기준으로 파릇파릇한 나뭇잎들이 어울어져 한결 멋지다.
2층 실내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과 함께.
대나무숲이 있어 뷰가 괜찮다.
자 이제 카페 인테리어랑 그런 얘기는 마치도록 하고, 커피 맛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Koke 는 에티오피아 커피인데, (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 ) 인터넷을 찾아보니 다음과 같은 설명이 있다.
"가장 세련된 맛을 가졌다고 하여 "커피의 귀부인" 이라는 칭호를 받는다. 밝은 레몬의 신맛, 차와 같은 부드러운 바디감, 라벤더향이 나며 다크초콜릿같은 달콤함도 가진 매력적인 커피"
바리스타분이 코케는 따뜻할 때와 식었을 때 맛이 다르며 둘 다 개성적인 맛을 낸다고 했는데..
의도적으로 식힌 것은 아니고 친구들과 수다를 떨다 보니 커피가 식었는데..
식은 다음 마시니 신 맛이 더 맛있게 다가오고 향도 조금 더 강하게 다가오는 것이 개인적으로 뜨거울 때보다 더 맛있었다... 반했다..
이런 맛있는 koke 커피를 이제는 블랜디드 된 버전으로만 맛봐야 하는 것이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고, 삼청동에 위치했다는 사실까지...
카테고리는 카페로 분류하지만, 맛집으로 따지면 맛집으로 분류될 괜찮은 카페..
다음에 다시 가면 혹시 koke 를 다시 마실 수 있는지 여쭈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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