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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팽이랑 부라니랑 르 브와 가서 신나게 처묵처묵하고 피씨방을 갔다가 수제맥주 이야기가 나오면서 수제맥주 집을 찾아갔다.
그 날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부라니와 합작(?)을 하여 강팽이 피씨방과 수제맥주 집을 쏘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
오오 강팽!
우리는 Honey Brown, Mild Pale Ale, Dunkel 을 각각 주문한다.
내가 Honey Brown 인데 생각보다 단 맛이 별로 없고, 그렇다고 꿀 맛이 많이 나지도 않는다.
수제맥주는 뭔가 공장맥주(?) 와는 다른 맛이 있기는 한데 음.. 그렇다고 뭔가 특별히 "아~ 이런게 맥주지!" 싶을정도로 특별하진 않았던 것 같다.
술 한잔 기울이며 이 녀석 바삭꽈둑(?) 뜯어먹는 재미가 또 있다.
뭐 맥주를 많이 먹지 않고 한 잔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경우에는 수제맥주라는 것이 맛이나 운치자체는 좋을 수 있겠지만, 문제는 이 곳 너무 시끄럽다.. 흑...
뭔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던 우리도 너무 시끄러워 그냥 분위기만 느끼다 온 듯...
P.S. 참고로 우리는 나쵸도 시켜먹었다. 강팽이 큰 맘 먹은 날이었다.
정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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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서 일하지만 종로의 수제맥주 집을 처음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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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는 공장맥주보다 맛있는 느낌이고 특이하긴 하지만, 특별히 엄청 맛있다 뭐 이런 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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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able.. 이곳 너무 시끄러워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에는 별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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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팽이 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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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시끄러움 속에 맥주 한잔 하고 싶은 그런 날에만 재방문할만하다.
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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