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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강용석의 고소한 19를 보는데, 주제는 부산에 대한 것이었다.
부산에는 BLT 가 전국 5대 빵집 안에 든다고 소개하면서, 서울의 나폴레옹 제과도 언급을 한다.
그래서 음.. 맨날맨날 일만 죽싸게 하는 것도 좋지만 찾아보니 집에서 위치도 가까운데 전국 5대 빵집이라는 빵집에 가서 빵 맛 한번 보자 하고 생각하고 집을 나선다.
골목 안에 있는 줄 알았는데, 큰 길가에 위치하고 있었다.
덧붙여 나는 대전사람이라 5대 빵집 중 하나인 성심당을 종종 들러서인지 서울에 위치한 나폴레옹의 규모와 빵의 종류가 적어서 또 한번 놀라기도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작은 규모이기는 해도 빵이 또 없어도 너무 없었다.
아직 빵이 다 안 나온것인가? 아님 다 팔린 것인가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빵사들고 회사 갔더니 죵빠이가 성북동의 부잣집에서 아침빵으로 나폴레옹 빵집의 빵을 싹쓸이해간다는 것이다..
아.. 점심 12시경에 갔는데도 벌써 거의 다 팔린거구나... 흑흑..
여튼 위의 사진은 나폴레옹 빵집의 시그너처 메뉴라는 사라다 빵(샐러드 빵)인데, 몇 개 안 남아있었다.
나는 "산뜻한 맛" 을 선택. 가격은 3,500원.. 크기는 성인 남성 주먹만하다 ㅋ
그 중 저 크림치즈스틱이 눈에 띄어서 저 녀석을 선택한다. 가격은 2,000원이다.
저 녀석은 먹을 때 사진을 안 찍어서 미리 맛과 식감을 이야기하자면, 크림치즈맛은 별로 나지는 않지만 맛은 좋다.
밀가루 반죽 혹은 숙성을 잘 했는데 파이느낌도 나면서 쫄깃한 느낌도 함께 나는 것이 꽤 좋았다.
하지만 크기에 비해 가격은 역시 압박.. ㄷㄷ
얼마나 맛난 녀석일까? 다음에 끄끄님 휴가나오면 끄끄님이랑 시식하러 함 와봐야겠다. ( 오늘은 배부르니깐... 가격때문에 안 산거 아냐... )
덧붙여 나폴레옹제과는 크림빵도 유명하다는데 음.. 이것도 나중에~
위의 사진은 사라다빵을 반으로 자른 단면인데, 찐감자 베이스에 생 야채들이 나름 풍부하게 들어가 있다.
간이 세지 않고 재료 자체의 맛이 적당히 잘 살아있어 꽤나 만족스럽다.
가격이 3,500원인것은 대량생산하는데도 이렇게 비싸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사실 저런 형태의 사라다는 우리 어머니께서 어릴때부터 자주 해주시던 사라다인데, 만드는 과정을 옆에서 봐왔기 때문에 아예 말이 안 되는 가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 게다가 요즘 빠바같은데서는 샌드위치도 4,000원씩 하는데.. )
정리하면...
전국 5대 빵집 중 하나인 나폴레옹 빵집(제과)를 갔다.
나폴레옹 빵집은 한성대입구 지하철역 5번 출구 근처에 있다.
아침부터 성북동 부자들이 빵을 쓸어가서 일찍가도 빵이 없을 수 있다.
시그니처 메뉴는 사라다 빵, 단팥빵, 크림빵 등이다.
다른 빵들도 다 맛있다고는 한다. ( 블로그 글들에 따르면 )
가격은 전반적으로 비싸지만 맛은 확실히 좋다. ( 필자가 맛본것은 크림치즈스틱 & 산뜻한 맛 사라다 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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