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중랑역 맛집] 울타리 철판 곱창 전문 - 이집 오돌뼈가 기가맥혀요 ㅋ |
김스타님이 중랑역 근처의 카페에서 알바하던 시절.
그 시절에 근처에서 뭔가 맛있는 걸 먹기로 했습니다.
( 벌써 1년이 지난 내용을 이제야 포스팅하다니.. ㅋㅋ )
검색 결과 나온 곳이 바로 이 "울타리 철판 곱창 전문" 의 오돌뼈!
중앙역 근처 굴다리 밑을 지나 곱창집들이 모여있는 거리를 조금 걸어가다보면 나옵니다.
평일이었는데요.
저녁시간이 되면 포장해가는 손님들도 많고,
줄을 서기도 합니다.
아직 안 먹었는데도 이미 맛집 인증입니다.
메뉴판입니다.
가격은 대부분이 8,000원으로 무난합니다.
( 1년이 지나 이제 가격이 올랐을 수도 있습니다. )
주방이 따로 분리되어 있지 않고 가게에 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문을 하면 이모님들이 구석에서 바로 볶아서 내주십니다.
오돌뼈 2인분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오돌오돌 거리는( 조금 딱딱한 ) 오돌뼈를 기대했으나,
이를 상하게 하지 않는, 오돌의 느낌만을 간직한 맛난 오돌뼈가 나옵니다.
깻잎과 어울어져 향긋하고,
양념이 너무 맵지도 너무 달지도 않고 정말 감칠맛이 많이 납니다.
이 녀석을 먹다 보면 밥 한공기가 정말 뚝딱 사라집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침이 고이네요.. 꿀꺽. ㅋ
기본찬은 이게 전부입니다.
별다른 것 없지만, 오돌뼈가 너무 맛있어서 전혀 문제 없습니다.
정말 제가 중랑역 근처에 가까이 살고 있었다면,
자주 포장해가서 집에서 햇반과 함께 열심히 싹싹 비벼먹었을 것 같습니다
이 집 방문했을 때는 한창 과일소주가 인기몰이하던 시즌이라,
처음 먹어본 자몽의 이슬도 찍어보았네요.
이제는 너무 흔해져버린..
급격히 든 생각인데..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 뭐든 새롭지 않은 것은 쉽게 적응해버리고,
뭔가 소중함을 덜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때는 신기하고 맛 보는 것만으로도 적당한 희열을 주었던 이 자몽 소주가..
이제는 정말 무덤덤하네요..
저만 그런가요? ㅠ
( 이상 여담이었습니다. )
2015.08.13.(목)
반응형
'음식 놀이터 > 맛있는 음식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대문 맛집] 몽골음식점 - 만두 밀크티 수프라고 상상이 되는가? (0) | 2016.11.15 |
---|---|
[창신동 맛집] 라화쿵푸 - 중국의 마라탕 맛을 느꼈어!! (0) | 2016.10.30 |
[종로 맛집] 홍대돈부리 - 종로에서 누군가를 대접한다면 이곳 과감히 추천! (2) | 2016.10.16 |
[동역사 맛집] 뿌자뿌자 - 인도음식은 이곳이 진리. (0) | 2016.10.08 |
[안암 맛집] 미각 - 이사한 후에도 찾아가게 되는 맛집 ㅠ (0) | 2016.10.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