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데이트] 여의도, 밤의 벚꽃 놀이.

[서울 데이트] 여의도, 밤의 벚꽃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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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만이가 서울에서 인턴할 당시,

벚꽃 시즌에 심심하다며 회사에서 나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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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하다가 버스타고 여의도 공원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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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만이는 차를 끌고 와서 주차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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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구경을 한다.

빛을 받은 꽃잎은 빛을 반사하여 뿜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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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윤중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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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가니 사람도 많이 않고 한가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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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는 젊은 미시(?) 의 헤어 스타일 같다.

멋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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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길 따라 상만이랑 돌아다니며 사는 얘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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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라 그런지 일교차도 크고 조금 쌀쌀해서 오래 돌아다니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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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나무로 완전 그들이 만들어진 곳은 또 다른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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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조금 출출했던지 핫도그를 먹는다.

상만이가 현금을 불쑥 내민다.

요즘 핫도그는 2,000. 그리고 감자 박혀있는 못난이 핫도그는 2,500 ~ 3,000원쯤 했던 것 같다.

물가 넘나 비싼 것.

근데 오랜만에 먹으니 넘나 맛난것~

2015. 04.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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