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교토] 교토 여행은 무조건 버스죠~ |
2015. 10.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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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를 여행할 때에는 보통 지하철을 많이 이용하곤 하죠?
하지만 교토는 버스가 대세입니다.
우선 가격이 저렴합니다.
1회 탑승은 약 230엔이지만, 1일권 패스는 500엔밖에 안 합니다.
즉 버스를 2번 넘게만 타면 무조건 1일 패스가 이득입니다.
1일 패스는 당일 버스를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요것은 일본의 버스 안내판입니다.
정류장에 오는 버스들이 표시가 되구요.
종료 여부와 현재 위치가 나옵니다.
위에 노란색으로 보이는 것은 버스가 들어오고 있다는 것이고..
노란색으로 버스가 그려져 있는 것은 두정거장 전에 한대가 있다는 의미지요.
그리고 아래쪽에 빨간색은 운행 종료를 나타냅니다.
주말에는 운행하지 않는 버스도 있으니, 주말 여행객들은 이 점을 주의하세요.
요것은 일본 버스 내부입니다.
뒷쪽 자석은 2명씩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있고,
가장 뒷자리는 우리나라와 같이 4~5명이 앉을 수 있는 1자형 좌석이 있습니다.
중간중간 봉마다 벨을 누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벽에만 붙어있는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편리합니다.
덧붙여 "벨 좀 눌러주세요" 까지도 말하지 않아도 되게 만든,
일본이 정말 개인주의가 확실하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가운데쪽은 한쪽은 1인용 좌석이 있고,
한쪽은 노약자석으로 되어 측면을 바로보고 앉게 되어 있습니다.
이 노약자석은 2명씩 앉을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이 찍힌 이유는 저기 보이는 손을 올리고 있는 할아버지가
한국어를 공부하고 계시길래 신기해서 ㅋㅋ
일본 버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이것!!!!
우리나라는 앞에서 타서 뒤로 내리는데,
일본 버스는 뒤에서 타서 앞으로 내립니다. ㄷㄷㄷ
내리면서 차장님에게 돈을 내는 시스템입니다.
1일 패스를 구매하면 옆에 카드 넣는 사이즈의 구멍에 1회 최초 넣으주고,
그 다음부터는 그냥 차장님께 날짜 보이는 쪽으로 보여주면 됩니다.
신뢰가 있어서인지 사실 엄청나게 꼼꼼하게 검사하지도 않습니다.
돈으로 낼 경우, 차장님(운전수)께 돈을 주면 저 기계에서 드르륵 하며 거스름돈이 나옵니다.
일본 버스에서는 차장님이 대부분 방송을 합니다.
누군가 벨을 누르면 "쯔기 토마리마스(다음에서 정차합니다.)" 를 말로 해줍니다.
그리고 문을 닫을 때는 기계에서도 주의를 주기 위해 안내를 하지만,
차장님도 한번 더 말합니다.
"도아가 ( 혹은 토비라가 ) 시마리마스"
저희는 교토 이틀 여행하면서 이틀 전부 1일 패스를 구매해서 다녀서
워낙 차장님의 방송을 많이 들어서인지 귀에 아직도 "도아가 시마리마스" 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일본 버스에서 또 하나 느낀 점은, 우리나라처럼 벨을 누르고 내리기 위해 준비하지 않습니다.
정차를 하고 나서 내리는 사람들이 그 때서야 자리에서 일어나서 이동합니다.
훨씬 안전하고, 문화가 그렇게 되어서인지 기사님들이 화내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기사님들이 대부분 친절합니다.
혼네던 다테마에던간에 일본이 친절하고 편하고 기분좋은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교토는 버스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밤 11시 넘어서까지도 운행하는 버스들도 있습니다.
잘 확인해서 저녁까지 신나게 놀고 숙소로 돌아가도록 하세요.
위의 사진은 일본 버스정류장의 풍경입니다.
뭔가 되게 소박하며, 디지털 냄새가 많이 안 나서 좋습니다. ㅋㅋ
내일은 교토에서 자연을 느끼고 싶을 때 방문하는
아라시야마 지역에 대한 여행기를 올릴께요~
내일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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