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교토] 니죠죠 #1 - 도쿠가와가의 궁전을 함께 투어해요~ |
2015. 10. 04.
자료 참조 : http://kr.japan-guide.com/travel/kansai/kyoto/nijo-cas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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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식당 예약을 걸어놓고, 예약시간이 될 때까지 니죠죠를 투어하기로 합니다.
숙소 체크인도 안 하고 먹는 게 남는거라며 케리어 질질 끌고, 니죠죠까지 갑니다.
다행히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인
300엔에 작은 케리어 2개를 모두 넣는데 성공!!
짐을 맡기고 니죠죠로 들어갑니다.
자 니죠죠 투어를 하기 전에 니죠죠에 대해 살짝 정리해봅니다.
니조조(二条城)
에도 막부(江戸幕府) 창시자인 도쿠가와 이에야스(徳川家康)가 에도시대(1603-1867)에
자신과 후계자를 위해 지은 교토에서의 거주지이다.
니노마루(二丸 '두 번째 성')로 알려진 궁전은 1603년에 완성되었고,
이에야스의 손자인 이에미츠가 완성했다.
도쿠가와의 시대가 막을 내린 1867년,
니조조는 시의 소유가 되어 일반에 공개되기 전에 황제궁으로 잠시 쓰였다.
일본의 막부시대를 대표하는 성의 가치가 인정되어 1994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니조조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혼마루(성을 방어하는 주요 원), 니노마루(성을 방어하는 보조 원), 그리고 두 곳을 둘러싸고 있는 정원이다.
성의 모든 지역과 혼마루 주변 전체는 거대한 돌 벽과 못으로 둘러싸여 있다.
니죠죠의 입장료는 600엔입니다.
교토는 일본의 모습을 많이 느낄 수 있는,
한국의 경주같은 곳인데요.
오사카에는 오사카 주유패쓰라는 것이 있는데,
교토는 교토패쓰같은 것이 없어서,
모든 관광지를 각각 돈을 내야 합니다.
그래서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죠.
여튼 니죠죠는 600엔이 아깝지 않은 관광지라고는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대문은 수리중이어서 사진을 굳이 찍지 않았습니다.
대문을 들어서면,
이 성을 지키던 사무라이들의 거처를 재현해 놓은 건물이 있습니다.
사무라이들이 별로 용맹해보이지는 않네요.
이 사무라이 건물에 대한 설명입니다.
영어 공부 좀 해볼까요? ㅋㅋ
ㅋㅋ 해석은 공부하면서 알아서 하시고요,
간단히 정리하면,
이 건물의 이름은 "반쇼" 이며
사무라이가 그룹을 지어서 감시타워와 순찰업무를 교대로 수행하였는데, 그들의 주둔지입니다.
자 쭉 따라 들어오세요~
그대로 들어오면 이런 담벼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보수를 잘 한건지, 검은색과 흰색이 두드러지게 대칭되는게 멋집니다.
나무와 하늘과 흑백의 조화가 일본 스타일이 뙇 느껴집니다.
이것이 지죠죠의 지도입니다.
해자가 주변을 쭉 두르고 있습니다.
안쪽 첫번째 성쪽에는 해자가 하나 더 있습니다.
해자는 방어를 위한 시설인데, 2중으로 방어 한 것이 참 조심성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쪽에 현위치라고 영어로 되어 있는 곳이 지금의 위치입니다.
자 좌향좌!! & 우향후!! 하여 갑니다. 따라오세요~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저기에 뭔가 있나봅니다.
옆에서 보기에도 문이 참 이뻐보입니다.
짜잔!!
이렇게 생긴 문입니다.
이름은 "가라몬 다이몬(가라몬 대문)" 입니다.
이곳을 지나 뒤쪽에 있는 것은 "니노마루 궁전"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니죠죠에서 이 문이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이곳에서 엄청나게 사진을 찍어댔습죠.
여러분들도 후회하지 않을만큼 열심히 사진을 찍으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문이 곡선으로 되어 있으면서,
금색, 검은색, 빨간색 등이 강렬하게 대비되어 너무 멋있었습니다.
문양들도 너무 고풍스러웠습니다.
잘 보면, 학, 호랑이, 용 등 여러가지 힘과 신성을 대표하는 동물들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뒤쪽에 니노마루 궁전과 조화되어 너무너무 멋집니다.
자세히 감상하시라고 이렇게도 한번 찍어봤습니다.
조각이 단조롭지 않고 입체감이 있어 멋집니다.
자 이곳이 니노마루 궁전입니다.
니노마루 궁전에 대해서 또 살 알아볼까요?
니노마루 궁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교토를 방문했을 때 거주지이자 사무실로 쓰이던 곳이다.
현재까지 원형이 그대로 남아있으며, 누군가가 바닥 위를 걸을 때 꾀꼬리처럼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는 바닥(침입자를 막기 위한 보안 장치)으로 장식되어 있는 모모야마(桃山) 건축으로 유명하다.
방의 바닥은 모두 다다미로 되어 있고 내부의 우아한 장식과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진 미닫이문(후스마)도 있다.
궁전의 경로를 따라 가다보면 수많은 대기실과 객실을 볼 수 있다.
당시에는 계급이 높은 방문객만이 주요 객실의 출입이 허락되었는데,
이 객실에는 쇼군이 앉았던 약간 높은 층의 공간과 그 양옆으로는 경호원이 숨을 수 있는 옷장이 있다.
계급이 낮은 방문객들은 쇼군을 직접 볼 수 없도록 멀찍이 떨어진 방까지만 접근이 가능했다.
가장 안쪽에 있는 방은 쇼군의 사무와 생활을 위한 용도로 쓰이던 방으로,
오직 쇼군과 그를 보조하는 여자하인들만 접근이 가능했다.
이곳의 안쪽은 사진촬영을 할 수 없습니다.
국보급 문화재라 보존하려는 목적인가 봅니다.
안쪽이 상당히 넓어 제대로 유유자적 구경하면 약 1시간정도는 시간을 잡아야 합니다.
니노마루 궁전 출입문에 있는 조각.
각 방들은 다 목적이 있으며,
목적에 따라 벽화와 천장화가 다릅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삐걱거리는 마루와 쇼군의 방입니다.
내부 사진촬영은 금지지만,
인터넷을 통해 내부 사진을 2장 구해보았습니다.
침입자를 막기 위해 바닥을 걸을 때 삐걱거리게 설계한 것을 "모모야마 건축" 이라고 합니다.
그 당시는 닌자를 비롯한 암살자들이 활개쳐서 많이 불안했나봅니다.
쇼군의 방은 다른 방과는 다르게 인형으로 쇼군과 다이묘(지방 영주)들을 시뮬레이션 해놓았습니다.
쇼군은 다이묘들에게서 멀찌감찌 떨어져서 앉아있습니다.
진짜 그 방은 너무너무 사진 찍고 싶었습니다.
한 바퀴 빙 둘러나와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거대한 종이 있는데, 이 종의 머리부분이 인상적입니다.
대체 무슨 모양인가 궁금했는데,
역시 그림쟁이 김스타님은 한번에 무섭게 생긴 동물이라고 합니다.
종을 한번 동동 뚜들겨보고 이동합니다.
내일도 역시 니죠죠를 투어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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