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맛집] 아 개맛, 홍소육 덮밥 잔말 말고 먹어용 두번 먹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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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길거리에서 메뉴판에서 "홍소육 덮밥" 을 보고 먹으러 들어갔는데,
"오늘은 매진이에염" 이라는 중국인의 어눌한 발음을 듣고 나와야 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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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시 도전해보았다.
들어가자마자 "홍소육 덮밥 되나요?"
"홍소육 덮밥 하나!!" 바로 주문해주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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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참살이길 중간쯤의 2층에 위치해있다.
이 녀석이 좀 더 깊은곳의 1층에 있는 큰 가게 미각과 같은 가게인지는 의문.
다음 번에 물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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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미각으로 이끈 메뉴는 길거리의 입간판 중의
아래서 2층에 위치한 "홍소육 덮밥".
가격은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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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메뉴라고 써 있지만,
저녁에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저녁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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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찬은 이렇게.
땅콩은 소금간 되어 있다.
부추는 간이 적당하며 새콤하고,
짜샤이는 꽈둑꽈둑 식감은 좋지만 넘나 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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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나왔다 홍소육 덮밥.
홍소육 덮밥은 동파육 덮밥의 빨간소스 버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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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나 탐스러운 것.
어쩜 저렇게 돼지고기의 기름맛을 충분히 가져갈 수 있게 조려놓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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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입 안에 넣어서 씹는 순간, 터져나오는 저 돼지기름의 맛..
아... 뭐랄까? 그 느끼하기만 한 그 맛이 아니라 돼지의 풍성한 감칠맛이랄까?
꺄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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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먹는 순간 "아 다시 오길 잘 했다." 라는 느낌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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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가?
밥 한 숫갈에 이렇게 기름이 좔좔 흐르는 홍소동파육 하나 올려서 입 안에 한 입 씹으면,
천국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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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먹으러 갈께요.
가격도 착한 6,000원. 홍소육 덮밥씨!!
2016. 04. 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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