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동 맛집] 나정순 할매 쭈꾸미 - 개맛개맛 개개맛

[용두동 맛집] 나정순 할매 쭈꾸미 - 개맛개맛 개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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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뮌쓰가 짜증난다고 맛난걸 먹고 싶다고 징징댄다.

그래서 내가 맛거 먹으러 출발하자고 했다.

그리고 수컷형이 퇴근 안 하고 있길래 조인하자고 꼬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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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용두동으로 버스타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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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안 사실이지만 별관도 있었다.

우리는 약 10여분 대기한 끝에 별관으로 가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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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의 오랜 단골인 큐뮌쓰는 이전에는 별관이 떨어져 있어서

이곳에 와서 줄 선 사람들을 봉고차에 태워서 별관으로 데려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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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의 특징은 방문한 사람 인수대로 바로 쭈꾸미 볶음을 가져온다.

3인분 가져와서 반정도를 먼저 이렇게 덜어서 요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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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반.

빨간 양념이 꽤나 식욕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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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아주 큰 매력이 3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매콤하면서 통통한 식감을 가진 쭈꾸미.

두번째는 그 맛을 잡아주면서 꽈둑꽈둑 좋은 식감을 가진 천사채 마요네즈 버무림.

세번째는 바로 통마늘을 테이블에 배치해 우리 맘대로 넣을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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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채는 뭔가에 대해 우리는 의문을 가졌었다.

그래서 찾아보니 천사채는..

다시마를 밀가루나 전분 없이 증류시켜 만든 무미 무취의 반투명한 국수라고 한다.

이 녀석이 바로 회 밑에 깔리는 녀석이라고 한다.  (정말?)

결국 다시마인거군? 그래서 다이어트에도 좋단다. 특이하다.

건강에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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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통마늘 두주먹 투척

( 사실 두주먹이 아니라 통에서 그냥 털털 털어 넣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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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두병 함께 섭취하고!!!

맵다면서도 맛있게 잘 먹는 우리 수컷형 ㅋㅋㅋ 형인데도 너무 귀엽다.

그리고 무슨 봉인해제를 한다고 하더니 나보다도 못 먹는 큐뮌쓰.

그의 오바는 귀여우면서도 뭔가 힘 빠지게 하는 매력이 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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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열심히 주워먹으며 천사채도 신나게 신나게 리필시켜 먹었다.

공기밥을 4개 먹고도 부족해서 공기밥 2개를 더 비벼 먹는다.

( 총 6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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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도 넘나넘나 맛난것.

이 날 너무너무 과식을 해서 우리 모두 동대문 역사 문화 공원까지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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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지난 번보다 매콤해서 나도 땀을 쪼금 흘렸다.

넘나 좋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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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뮌쓰가 함께 와주어 고맙다고 돈을 냈지만,

우리는 더치 페이 조약을 맺었기 때문에 나중에 돈을 주었다. ㅋㅋㅋ

기특한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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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또 갑시다 여러분들!!!

우리 마지막 연락처 업데이트 맴버들이여!!

2016.05.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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