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종로 맛집] 센터원 아한타이 - 태국음식을 먹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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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장님과의 식사철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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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파트가 본부장님과 식사를 하게 되었고,
뭔가 다른 파트들이 이미 양식, 일식, 한식 등을 본부장님과 다녀온 관계로,
우리는 태국 음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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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찾은 아한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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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원 지하 1층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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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비싸서 별로 안 찾게 되는 곳.
이런 기회에 먹을 수 있지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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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는 고급 태국 식당을 찾은 것 같은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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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홀에서 식사하는 구조라 조금 시끄럽다.
방이 있으면 더 좋을텐데 말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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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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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한타이는 "태국음식" 이라는 말이란다.
아한이 음식.
타이는 아시다시피 태국. ㅋㅋ
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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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를 보는 수컷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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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주전자가 옛날 태국 왕실에서 쓰던 것 같은 느낌을 주어 좋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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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점심 세트를 주문한다.
가격대는 15,000 ~ 18,000 사이.
샐러드 류 하나와 메인 디쉬 하나가 제공되는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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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큐뮌쓰는 저것 대신 요리 하나와 볶음밥 하나를 시키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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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고른 요리는 역시,
태국 요리의 진리 뿌 팟 뽕가리. 2마리 S. 28,000원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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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 팟 뽕가리는 여러 가지 발음으로 불려서 메뉴판에 표기되는데
뿌빠뽕카리 라고 불리기도 하고, 푸 팟 퐁가리 라고도 불리고 여튼 대충 이런 뉘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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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연한 껍질의 게를 그대로 튀겨서,
커리와 함께 볶아서 나오는 요리로 밥 비벼먹으면 미치도록 넘나넘나 맛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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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문한 볶음밥은 카우 팟 꿍!
가격적인 부분이 있어서 가장 저렴한 볶음밥으로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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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이 주황색이고, 노란 조명을 잘 써서 일몰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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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구경하는 자칭(?) 대식가 큐뮌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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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사람임을 인증하는 외모를 보여주는 수컷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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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서빙된 얌운센.
태국씩 쌀국수와 야채 그리고 닭고기 같은 것들이 새콤한 소스에 절여있는 샐러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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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콤새콤 넘나 맛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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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가 보임으로써 존재를 알 수 있는,
카우 팟 꿍.
카우 팟은 볶음밥이라는 의미로, 꿍이 새우.
즉 새우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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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녀석이 말 럽, 마이 스위트 뿌빠뽕카리.
아 보기만 해도 군침돌고 감칠맛나니 맛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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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녀석을 한 수저 떠서 볶음밥과 삭 비벼먹으면 천국이 따로 없다.
이 녀석은 정말 태국 음식 중에 꼭꼭꼭꼭꼭꼭 두번 세번 백번 먹어야 하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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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 요리 시킨 것이 조금 미안하여 저쪽 테이블에 반을 뗘서 전달해줬는데,
막상 거기는 다 안 먹어서...
마지막 계산하러 나갈 때 다시 들어가서 입에 앙~ 넣고 오고 싶었다능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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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음식점으로 생 어거스틴을 참 좋아하는데,
그 곳의 뿌빠뽕카리와 비교해도 손색엇는 맛있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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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제대로 뿌빠뽕카리를 점령하러 와주맛!!!
2016. 03. 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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