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맛집] 울란바타르 - 메뉴가 리뉴얼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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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One of favorite exotic restaurant 이면서, 단골인 몽골 식당
울란바타르가 메뉴를 이쁘게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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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메뉴에서는 한글도 엄청 조악하고,
메뉴도 너무 후줄근하고 너덜너덜해서 뭔가 손대고 싶지 않았는데,
아주 깔끔하게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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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진도 넣어 주어 도전하고픈 욕구를 불러 일으킨다.
이전에 글씨만 있을 때는 뭔가 도전할 욕구도 덜 생기고,
이걸 안 먹어봤는지 저걸 안 먹어봤는지도 몰랐는데,
이렇게 보니 뭘 안 먹었는지 훤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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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아쉬운 것은,
나는 저 몽골 음식들의 몽골 발음을 알고 싶은데..
몽골 발음을 함께 써 놓으면 더 좋을텐데.....
그냥 순전한 나의 욕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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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볶음밥이 양고기 볶음밥이었는데,
왜 이제 소고기 볶음밥인거지? ㅠ
나중에 볶음밥 시킬 때 양고기가 되는지 꼭 문의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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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눈치채지 못했던 "흑색 수프" 라는 것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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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나 맛난 호쇼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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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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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건대입구에서 먹었던 양갈비 꼬치의 맛을 잊지 못하시는 어머니는..
양갈비구이를 주문하자고 한다.
내가 기름기가 많다고 말씀드렸는데..
거부감을 조금 보이시면서도.. 어떤 형태일지 정말 궁금해하시면서도..
그 때의 맛을 추억하시며 그래도 시키라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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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나온 양갈비를 보시고는..
한 조각만 드시겠다고 하셨다.
맛이 나쁘지는 않지만 이전의 그 양갈비 꼬치의 그 맛은 아니라면서...
호쇼르를 훨씬 더 좋아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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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먹는 호쇼르.
어머니는 이 녀석이 짱 맛난다고 하셨다.
걷이 쫄깃 + 바삭한 것이 어머니 어린 시절 고로케를 먹는 것 같다며,
안쪽에 양고기가 그렇게 많지 않아도 큰 불만 없이 맛난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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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살짝 부족하셨는지
호쇼르를 추가 주문하고자 하셨지만, 재료가 떨어져서 실패 ㅠ
그래서 다음날 또 와서 먹는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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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다음날 먹은 양고기 만두국.
어머니께 여기 오면 2번 중 한번은 먹는다고 소개한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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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메뉴를 리뉴얼해서인지 뭔가 호쇼르 안의 양고기 양도 줄었고,
만두국의 만두 양도 줄었다.
근데 몽골식 빵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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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식 빵은 약간 오래되서 딱딱해진듯한 식빵 식감을 내는 녀석인데,
독특한 향신료 냄새가 나서 재미지다.
맛이 좋다라는 느낌보다는 맛이 신기하다라는 느낌이 많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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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인도와 동남아 여행을 통해 향신료에 적응한 탓인지
걱정했던 것보다 맛있게 잘 드셔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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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대전 내려갈 때 호쇼르 좀 싸가야겠다.
2016.06.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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