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 맛집] 수유에도 생겼다! 곱창 무한리필 김덕후!! |
어디 맛집이 없을까 수유 유흥가 한바퀴를 돌다가 미리 발견해놓은 김덕후의 곱창조!
왜 느낌표를 찍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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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이었던지 땅이 젖어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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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곱창 단품메뉴도 팔지만 무한리필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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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는 미리 새빨간 색깔로 수저를 유혹하는 순두부찌개가 세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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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리필이 아니었다면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었을 맛있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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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하나를 톡 깨서 넣어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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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세팅.
무는 통후추가 종종 올라와 있어 매콤한 맛을 확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좋다.
부추는 그냥 먹는것보다 곱창 돌판 기름 빠지는 쪽으로 올려서 기름에 절여(?) 먹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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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위와 같다.
뭐 곱창요리를 창조하네 뭐네 하고,
자기가 곱창 좋아하는데 사람들이 곱창을 저렴하게 맛있게 먹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개발했단다.
그럼 무한리필에 속도제한을 걸지 말던지....
무한리필 가격도 비싸면서 점점 느려지드라 ㅠ
가격은 1인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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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여러 메뉴가 있지만 우리는 무한리필을 주문한다.
무한리필은 부위를 선택할 수 없고 계속 모듬을 준다.
그리고 도시락이 포함되어 있는데 도시락도 무한리필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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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이 초벌이 되어 나와서 3~5분 내에 먹을 수 있다.
부위는 곱창, 대창, 양, 그리고 염통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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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과 양파도 올려주며 이 녀석도 무한리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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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곱창이 안쪽에 기름이 엄청 많아서 대창이 아닐까 의심되는 정도이다.
곱창이 짱 맛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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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판.
이번에는 줄줄 흘러내리는 기름에 절여먹기 위해 부추를 기름 빠지는 쪽에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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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 대창, 양 다 맛있다.
단 이곳 염통은 고대 황제곱창에 비해 쫄똑한 맛도 약하고 조금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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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곳 곱창은 안쪽에 기름을 일부러 주입한듯한 게 아닐까라는
물론 맛은 너무 맛있지만, 조금 아리까리하니 기분이 썩썩 좋지많은 않다.
그런데... 기름이 있어야 맛이 있다..
뭐랄까... 검은 기름에 튀기는 시장통닭이 감칠맛이 엄청 나는 것과 같은 느낌이랄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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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도시락.
고추장 소스, 계란, 김가루만 들어간듯한 이 녀석.. 참 맛있다.
무한 리필이라서 이 녀석과 순두부 찌개를 조금 먹어야 하는데 깨끗하게 먹어버렸다.
맛난 녀석..
이 녀석도 무한리필이니 아마 변뚱과 오게 된다면 이 녀석도 3번은 리필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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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벤트를 해서 sns에 태그와 함께 사진 올리면 부라더 소다를 준단다.
그래서 올리고 받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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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김스타님이 기분이 별로여서인가 아니면 맛있어서 초반에 열심히 달려서인가
리필 3번째 판부터 젓가락을 깨작깨작만 하였다.
나는 4번째판까지 시켜서 열심히 먹고 갔는데..
나랑 김스타님처럼 대식을 못하는 사람들은
그냥 일반 모듬을 2개 시키는게 더 이득이지 않을까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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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무한리필의 단점은 곱창류를 서빙을 해주기 때문에
리필을 시키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나오는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느려진다.
그래서 정말 엄청 미리미리 주문해야 한다.
(아마 그래도 늦게 가져다 줄테지만.. )
그런데 둘이 와서 4번째 판부터 한 10분을 대기시킨 것 같은데.. 이건 좀 심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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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으로 맛은 확실히 맛있다.
많이 먹을 수 있는 사람들은 무한리필로 해서 미리미리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먹을 곱창을 잘 세이빙 해놓는 것도 전략이겠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 기름이 너무 많은 관계로 살짝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
나중에 변뚱같은 대식가와 함께라면 한번쯤 더 무한리필로 먹을 것 같다.
2016.06.1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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