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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네 |
주말이면 & 어머니께서 이모네 집에 올라오시면 힐링겸 자주 찾게 되는 우리 화가 작은 이모네.
이번에도 방문했드랬죠.
이번에도 방문했드랬죠.
제가 야채 좋아한다며 월남쌈을 준비해놓으셨습니다.
본래 택시같은건 사치라고 생각하고 절대 타지 않는 성격인데 (대체 대중교통이 있다면),
작은 이모부가 택시타고 오라고 말씀하시는 바람에
거금 6,500원정도를 투자해 오산역에서부터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사실 저의 베스트 메뉴는 청국장이 아닌데,
메뉴가 생각이 안 나서 청국장을 열심히 말하는 것이기도 한데,
어머니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집밥을 청국장으로 알고 계셔서
어머니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집밥을 청국장으로 알고 계셔서
이모네 가면 항상 국은 청국장입니다.
아 물론 제가 청국장을 좋아하긴 합니다만, 맨날 먹을정도는 아니죠 ㅋㅋ
저렇게 한상 차리고, 고기는 대패삼겹살을 구워서 먹었습니다.
준비된 고기가 아닌 구워서 먹는 고기와 월남쌈을 먹는 방식을 호주식 월남쌈이라고 하던데..
아 물론 제가 청국장을 좋아하긴 합니다만, 맨날 먹을정도는 아니죠 ㅋㅋ
저렇게 한상 차리고, 고기는 대패삼겹살을 구워서 먹었습니다.
준비된 고기가 아닌 구워서 먹는 고기와 월남쌈을 먹는 방식을 호주식 월남쌈이라고 하던데..
어찌저찌 호주식 월남쌈을 먹었습니다.
이렇게 라이스 페이퍼를 뜨거운 물에 불려서 투명하게 만들어주고,
제가 좋아하는 야채 듬뿍, 그리고 대패삼겹살 한점 올려 돌돌 말고,
땅콩 소스를 듬뿍 찍어먹으면 개꿀맛!!
어른들은 땅콩소스가 취향에 잘 안 맞는다며 와사비간장을 찍어드셨지만,
저는 역시나 느끼 고소한 땅콩소스가 최고입니다. ㅋ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밥을 다 먹고 보나 딸 여원이와 놀아주었습니다.
말도 제대로 못하는 이 어린 귀여운 친구가 "호로로" 라고 하면서
저 인형을 엄청 끌어안고 다닙니다.
"삼촌" 이라고 제대로 못하고 "땅꾼! 땅꾼!" 하면서
저를 엄청 쫓아다녀서 귀여워 죽겠습니다.
여원이랑 놀아주는 것이 육체적으로는 살짝 피곤할 수 있지만, 마음적으로는 힐링이 됩니다.
귀여운 여원이는 잠도 많이 자더군요.
잠잘때는 세상 모르고 잡니다.
일어나면 얼마나 에너지가 넘치는지 끝도 없이 놀아달라고,
안아달라고, 관심보여달라고 보챕니다 ㅋㅋ
요건 그 다음날 점심!
이모부께서 비빔냉면을 해주셨습니다.
이모네 집 가족들은 냉면을 참 좋아합니다.
보나는 물냉면의 도사고, 이모부는 비빔냉면의 도사이신가봅니다.
이집은 김치도 냉면김치를 따로 한 박스 소장하고 있는 엄청난 집이죠.
이모부가 해주신 냉면과 냉면육수는 사실 뭐랄까..
조미료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는 아주아주 강렬하여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모부가 해주셨기 때문에 끝까지 열심히 먹었습니다. ㅋㅋ
조미료가.. 많아.. 힘들었던 냉면..
저는 이제 돌아가야 합니다.
여원이 손붙잡고 돌아가기 전에 산책 한바퀴 합니다.
선글라스 낀 여원이가 너무 귀엽습니다.
이 사진을 본 사람들은 아빠와 딸이라고 그러던데..
사실 저는 아빠와 딸 느낌은 아닌 것만 같습니다.
아빠가 너무 젊어보이잖아요 ㅋㅋ
저런 큰 애기를 갖기에는.. ㅋㅋ
마지막은 우리 여원이의 쩍벌사진으로 ㅋㅋ
여원이가 어찌나 유연하던지
제가 "쫙~" 하면서 다리 벌리는 시늉을 하면 같이 저렇게 다리를 쫙 벌립니다 ㅋㅋ
그리고 우유 먹을 때도 저렇게 꼭 다리를 쫙~ 벌리고 먹습니다.
저 유연성을 잘 유지해서 어른이 되서 고생을 안 했으면 하네요.
여원이와 노는 것도 즐겁고, 항상 제가 오면 반갑게 맞아주시는 이모네 식구들도 즐겁고, 맛있는 것도 많이 해주셔서 고맙고..
여튼 힐링하러 이모네 또 가야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이모네 식구들!!
2016.08.05(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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