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맛집] 나라이를 몽골 음식점에 끌고가다. |
나만큼 이국적인 것에 관심이 많은 나라이를 데리고 몽골 음식점에 갔당.
<소고기 호쇼르>
몽골음식점은 입구에서부터 나는 향신료 냄새 때문에 거부감이 생길 수 있는데,
나라이한테는 딱히 거부감은 없었던 것 같다.
우선 한국사람들도 꽤 무난히 소화할 수 있는 호쇼르를 주문한다.
근데.. 양고기 호쇼르 먹으려구 했는데...
다 떨어졌다고 해서 소고기 호쇼르로...
양고기 호쇼르가 더 싸고 맛있는데 ㅠ
이 날 양배추 샐러드가 처음에 품절현상이었어서 ( 이날따라 품절이 많았다. )
보라색 양배추 샐러드 ( 맛도 다름 ) 이 대신 나왔다.
나라이는 신기하면서 맛있다고 했는데...
입맛에 별로 안 맞았던지 그렇게 많이 먹지는 못했다.
<양배추 샐러드>
추가로 시킨 양배추 샐러드.
처음에는 다 떨어져서 안 된다고 하다가 나중에 다시 된다고 하면서 나왔다.
아마도 급하게 무쳤나보다. ㅎㅎ
<양고기 만두국>
그리고 또한 그나마 무난히 먹을 수 있는,
소고기 무 맑은 국 느낌의 양고기만두국.
이 녀석도 맛이 괜찮다면서도,
생각보다 맛있게 많이 먹지 못하는 모습이 조금 안타까웠다.
결국 나 혼자 엄청 많이 먹었다. ㅋㅋ
요것이 우리가 주문해 먹은 것.
( 사실 수태차도 주문했는데.. 수태차도 떨어졌다구.. ㅠ )
일요일이기도 했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기름지고 따뜻한 몽골음식의 인기가 높아졌나보다.
이후에도 따로 몇 번 몽골음식점을 방문했는데,
합석을 하거나 줄을 서야 할 정도가 되었으니..
몽골음식의 성수기는 겨울인가보다.
맛있게 많이 먹지는 못 한 것 같으나,
즐거운 경험은 되었기를...
2016.10.3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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