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신세계 백화점, 훗카이도산 치즈타르트 도전!! |
이모를 만나기 위해 강남 고속터미널에 갔다가,
기다리는 동안 신세계 백화점 지하 식품매장을 구경하기로 한다.
그러다가 보게 된 줄을 서는 엄청난 인파!!
바로 "훗카이도산 치즈타르트" 를 사기 위한 줄이었다.
훗카이도산 밀가루를 사용하여 바삭바삭함을 위해 두번 구웠다고 한다.
무스부분은 훗카이도산 치즈 2종류 + 프랑스산 치즈를 사용했다고 하며,
훗카이도(북해도)에서 직접 만든것을 배송해서 굽기만 하여 판매한다고 한다.
줄은 꽤 긴 편이었는데, 2줄정도 서 있으면 약 15분정도의 대기시간이 소요된 듯 싶었다.
사는 갯수에도 제한이 있었는데 한 사람만 7개까지만 구매가 가능하다고 한다.
가격은 1조각에 2,800원.
6조각은 원래 16,800원인데 800원 할인된 16,000원.
설명처럼 공수를 해와서 굽기만 하는지,
실제 무스를 짜서 모양을 만들거나 반죽을 하거나 하는 공정은 없었고, 굽기만 하고 있었다.
왼쪽이 훗카이도에서 온 박스이고, 오른쪽이 굽는 판인듯했다.
무스가 봉긋이 올라온 것이 맛있게 생겼고, 한편으로는 귀엽기까지도 하다.
맛있게 구워지라고 치즈무스 위에 계란으로 추정되는 녀석을 살살 발라준다.
맛있는 것을 보고 넋이 나가 멍때리시는 어떤 아주머니(?) ㅋㅋ
자 이제 우리차례가 왔다.
맛만보기 위해 3조각만 ( 나, 엄마, 이모 ) 구매하라고 말씀드렸지만,
혹시라도 너무 맛있어서 아쉬움이 있을 수 있다며 4조각을 구매하신다.
요렇게 포장해서 준다.
비싼 녀석은 역시나 포장이 좀 다르긴 하다.
구워서 나온 녀석은 치즈 무스부분이 살짝 캬라멜라이즈 되어 조금 더 맛있게 보인다.
참 앙팡지게 생겼다.
실제로 꽉 차서 실하다.
실제 겉의 타르트는 꽤나 바삭하다.
그 식감을 묘사하기가 조금 어려운데, 분명 부서지는 것은 빠삭은 아니고 "바삭" 한데,
막상 씹을때는 쿠키 먹듯이 부드러운 식각을 함께 가진다.
여튼 식감이 개취로는 좋은 편이다.
안쪽 무스도 속이 충실하다. 안쪽이 꽉 차있다.
아주 부드러우며 느끼하게 입 속에서 녹아내리는 것이 맛이 좋다.
마스포네 치즈 비스무리한 진한 맛이 나는 것이 커피와 아주 잘 어울린다.
아주 진한 필라델피아 치즈케이크를 조금 부드럽게 해서 먹는듯한 느낌도 난다.
그 진한 부드러운 맛이 아직도 생각나는듯하다.
간단한 설명서도 있는데, 바로 먹는게 좋고,
먹기 직전 데워먹어도, 얼려먹어도 좋단다.
커피와 함께 음미중인 어머니와 귀여운 이모.
두분 다 맛을 본 것은 좋았지만 이 가격에 또 사먹을 맛은 아니라고 하셨다.
개인적으로도 비슷한 평가이다.
한 조각에 2,800원이라니.... 비싸긴 하다.
그래서 3조각만 사라고 했다가 너무 맛있으면 한조각 더 먹으려 했다는 어머니는..
한 조각 집에 가져가서 먹으라며 나에게 양보하셨다.
그래서 나는 냉동실에 얼려 먹었는데, 진짜 치즈케익 얼려먹는것처럼 맛은 있지만..
한입에 쏙 사라지는 2,800원을 생각하며 역시나 비싸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었다.
여튼 좋은 경험이었고, 커피 마실 때 한조각정도 곁들이기 위해 또 살 의향은 있지만,
가성비 측면에서 자주 사먹지는 않을 것 같다.
맛만으로는 추천요~ (강추 말고 걍 추천)
아!! 디저트의 가치를 아는 사람에게
선물로는 참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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