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12년 8월 중순의 어느날... 그리고 내가 사진을 정리하다 찾은 금산집의 건축 당시의 모습은 2007년 8월 14일의 기록.. 지금은 아름답게 가꿔졌고, 주말마다 우리의 쉼터가 되고 있는 그 금산 별장이.. 어느 덧 5년이 되어버렸다니...
이곳은 계단 중간에 있는 창문.. 지금은 열 수 없는 창의 형태로 유리처리 되어있으며, 이 곳에는 매우 긴 Vertical 커튼이 있습니다.
안방 욕실. 안방은 욕실과 화장실을 구분한 곳이죠. 저 창쪽에 샤워배스를 두고 우아하게 샤워를 하며 야외 경치를 감상할 목적이었는데.. 온수문제도 있고, 햇빛 문제도 있어 사실 그 누구도 그 우아한 목욕을 하지는 않는다는.. ㅠ
안방의 화장실.. 저곳은 약간의 채광만을 허용하도록 하얀색의 아기자기한 커튼이 쳐져 있으며.. 변기와 책 몇권이 놓여 있는 아담한 공간.. 마치 러브 하우스의 "따라 따라란~" 이라도 틀어야 할 분위기 ㅋ
안방에서 내다본 전경.. 지금은 아랫쪽도 집을 짓게 한다고 나무들이 밀렸는데... 저때가 자연이 덜 훼손된 형태로 더 아름답구나..
안방에서 다른 각도로 바라본 바깥쪽.. 우리집을 떡하니 지키는 소나무가 앞에 있고.. 지금은 저 모퉁이들에는 철 난간이 있다지요.. 바닥에는 나무를 대어 데크를 만들었구요. 2층은 별로 사용하지 않아서 아쉽답니다. 어떻게 사용해야 잘 사용했다는 소리를 들을까요?
이곳은 안방에서 내다본 통로(복도).. 저 일직선에 있는 문은 보일러실로 향하는 문인데, 저곳도 보일러 뺴고는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막상 집은 어느정도 크게 지었는데.. 담배 피는 사람이 없으니 저런 소박하게 있는 야외 공간들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네요. ㅎ
안방 데크에서 찍은 사진.. 왼쪽은 내 방이고, 오른쪽편은 복도.. 오른쪽 문은 내 전용 화장실 후훗~ 색도 안 칠하고, 지붕 기와(?) 도 안 올라가 있지만, 이 모습이 뭔가 거짓없는 모습인 것만 같아 나름 정감이 있습니다.
죽은 줄만 알았던 소나무.. 지금은 솔방울도 생성하고, 어느정도는 뻗어나가는데.. 언제쯤 우람한 소나무가 될까요? 몇십년은 걸리겠죠?
이곳은 내 전용 화장실. 지금은 너무나도 이쁜 그곳이 처음에는 이런 귀신 나오는 듯한 모양이었다니.. ㅎㅎ 수압이 조금 약한 것 빼고는 모든 게 맘에 드는 내 전용 화장실~
내 방.. 담배를 피지 않으니.. 저 베란다 부분을 트는 게 낫지 않았을까.... 흑흑.. 아니면 계속 청소해서 잘 관리해야 하는데.. 살지 않으니 쉽지는 않고.. ㅠ
내 방의 다른 각도의 야외풍경.. 여름인데 너무나도 시원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좋군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입니다. 야외 경치도 잘 보이고, 아래쪽으로 보면 마당도 어느 정도 잘 보이니깐요~
제 방쪽에서 바라본 안방의 모양입니다. 물론 지금이 훨씬 마감이 잘 되어 있지만... 이상하게도 저 떄 저 모습이 그립긴 하네요.. 이건 무슨 감정일까요? ㅋ
이렇게 폐자제도 많이 나오고..
제대로 모양조차 잡히지 않았던 마당의 터.. 지금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꽃과 나무 그리고 잔디들이 만발했죠,.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곳인데, 처음에는 채광을 위해서 구멍을 냈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벽돌로 막아 버렸습니다.. 아마도 윗집에서 우리집 내부를 볼 수 있다는 단점 때문이었을 거예요..
지금은 나무와 난간으로 마감처리가 되어 있는 1, 2층 연결 계단.. 이 계단도 처음에는 이렇게 투박하기만 한 계단이었군요.
지금은 볼 수 없어서인지, 금산집의 공사과정은 정말 재미있고, 아련하기도 합니다. 이 떄는 언제쯤 집이 완성되고, 언제쯤 집을 꾸며서 아름답게 할 수 있을까? 잔디는 언제 심어서 푸르게 하고, 언제 번지게 하고.. 나무는 언제쯤 단단하게 뻗을 것인지 걱정했는데.. 지금은 여느 팬션 못지 않게 아름답게 변해버렸습니다. 지금의 금산의 모습을 대략적으로라도 살펴보고 싶다면..
를 참조하세요.. 물론 구체적인 금산 모습은 계속 업데이트 할 예정이긴 하니, 관심이 있으시면 검색을 통해서도 한번 살펴보세요~
그럼 금산의 공사현장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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