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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의 길 산책 - 근데 고종의 길이 뭐야? 고종의 길 산책 - 근데 고종의 길이 뭐야? 고종의 길은 2018년 10월부터 정식 오픈(?) 한 길이다.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방문했던 당시 고종의 길은 별다른 설명없이"고종의 길" 이라는 입간판만 있었다. 안쪽으로 들어오면 공사장과의 경계 판넬 위에 이런 사진이 붙어있을 뿐..설명은 거의 전무했다. 함께 산책한 현명한 머리형과 "고종의 길" 이 대체 뭘까를 추론하면서 걸었는데...끝까지 알 길이 없었다.. 그냥 이런 길을 3~5분정도 걸으면 고종의 길이 끝난다. 이 고종의 길을 인터넷에서 찾아보니,아관파천 때 고종이 걸은 길이라는 얘기도 있고, 고종이 산책하던 길이라는 얘기도 있다. 아관파천은 을미사변(명성왕후 시해사건) 이후 민심의 악화와 일본으로부터의 압박에 신변의 위협을 느.. 2019. 4. 14.
[베트남 나짱] 레인 포레스트 - TV 에 나온 카페인데 진짜 괜찮음. [베트남 나짱] 레인 포레스트 - TV 에 나온 카페인데 진짜 괜찮음. 가이드북에 소개도 되어있던 곳이긴 했지만, 베틀 트립이었나? 여튼 한국 여행 TV 프로에 소개되면서 더 많은 이슈가 된 카페인 레인 포레스트. 사실 랍스터 사기는 이곳에 오기 전까지는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뭔가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속에 조용한 카페같은 곳에 가서 자료도 조사하고 생각도 정리하고 싶었다. 그래서 굳이 이곳을 가기 위해 택시를 타고 탑바거리에서 시내로 나왔다. 레인 포레스트는 그 비쥬얼로 우선 우리에게 안도감을 주었다. 야생 혹은 밀림 속에 정돈된 부유한 사람들만을 위한 공간이라는 느낌이랄까? 공간의 배치도 획일된 구조가 아니라 좋았다. 아지트처럼 혼자 뚝 위쪽에 위치한 자리도 있었고, 새장처럼 둥글게 테이블이 설치.. 2019. 4. 8.
[베트남 나짱] 해산물 사기 조심하세요 - 랍스터 사기맞아 먹다 [베트남 나짱] 해산물 사기 조심하세요 - 랍스터 사기맞아 먹다 어디든 그렇지만, 우리나라 사람이 동남아에 가면 사기에 조심해야 한다.이번 베트남 여행에 가장 기분 나쁜 사기 혹은 사건이 있었다면 바로 이 랍스터 사기 사건이다.사실 사기라는 심적 확신은 있지만, 물적 확신은 없으므로 잘 필터링해서 읽길 바란다. 간 곳은 탑바 수산 시장에 있는 "TAM MAP 2" 라는 곳. 나짱에 갔으면 랍스터를 먹어야 된다는 글을 많이 보았고,우리나라보다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랍스터를 둘러보다가 호객행위 당해서 가게 되었다. 이렇게 랍스터가 컸다.가격을 물어보자 1kg 당 400K (한화 약 2만원) 를 달라고 한다.가격이 미쳤다. 너무 싸다.가장 큰 녀석을 골라 무게를 재보라고 하니 1.5kg 이다.저 .. 2019. 4. 7.
[베트남 나짱] 탑바 온천 후기요~ [베트남 나짱] 탑바 온천 후기요~ 베트남 여행기간동안 비를 만난 적은 많이 없지만,한 번 내리면 진짜 스콜이라 부를정도로 폭우를 퍼붓는 것이 베트남 비의 특징이었다. 진짜 하늘에 구멍이 난듯 비가 온다. 배수시스템이 감당을 못해 물이 넘쳐 흐른다. 비도 오고 춥고 그래서 탑바온천을 가기로 한다.온천을 하면 허기가 엄청 질테니, 가기 전에 반미를 맛보고 가자고 한다. 베트남에 와서 처음 먹어본 반미...너무 실망이었다.어묵같은 녀석 조금 들어가있고, 고수 풀때기 조금 넣고, 피쉬 소스를 슥삭슥삭 뿌린다.그 다음에 이 녀석을 2만동 (1,000원) 을 받는다... 한국에서 먹은 반미보다도 더 맛이 없었다.실제 반미는 이런것인가..? 싶어서 실망감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사실 이 녀석이 잘못된 녀석이었다... 2019. 4. 6.
[베트남 나짱] 바다와 배를 감상하다 [베트남 나짱] 바다와 배를 감상하다 포나가르 사원을 구경하면서 본 Cai 강의 풍경이 이뻐서,사원 구경을 마치고 가까이 내려와서 본다. 배들이 정박해있는 모습인데, 이곳의 배들은 파란색으로 칠해져있다.일종의 정부의 규제인걸까? 아니면 이들이 파란색을 좋아하는걸까? 가운데 돌섬이 있는데, 그곳에 가건물로 보이는 건물이 있는것도 재미있었다.저곳은 누가 어떤 용도로 사용할까? 이 배들이 고기잡이 배로 보이는데, 작은 배들이라 조업을 어떻게 하는지도 궁금했다. 물색과 이에 반사된 하늘이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TV 에서나 보던 바가지 형태의 배(?) 도 보였다.저녀석은 뭍에서 배로 이동할때 사용한다고 들은 적이 있다. 나란히 나란히 배들. 배 그림을 많이 그리는 이모에게 보여주고 싶은 사진들인데..베트남 배들은.. 2019. 4. 5.
[베트남 나짱] 포나가르 사원 탐방 #2 [베트남 나짱] 포나가르 사원 탐방 #2 포나가르 사원 탐방 두번째 이야기. 비도 피할겸 실내 박물관(?) 으로 들어온다.박물관이라 하기에는 너무 작은 7평정도 되는 전시관이었지만.. 포나가르 사원(여기서는 Thap Ba라고 표기)의 역사를 간략히 서술해놓았다.해석하면.. 탑바의 지금 그리고.. 탑바는 8세기에 세워져 수천년을 이어왔습니다.몇 건축물들은 부서지거나 부서질 위기에 처해있죠.지난 몇년동안 탑바는 정부에 의해 관리되어 왔고, 많은 사람들이 보존과 재건을 위해 기부를 해왔습니다. 그래서 점점 좋아지고 있죠.칸호아(나짱이 속한 행정구역) 유물 보존팀에서는 탑바의 옛날과 지금 사진을 공유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그럼 이만! 자 그럼 탑바의 과거를 감상해보자. 기둥 위에 나무는 정말 인상적이다. 이 친.. 2019. 4. 4.
[베트남 나짱] 포나가르 사원 탐방 #1 [베트남 나짱] 포나가르 사원 탐방 #1 첫째날은 나름 여독을 푼다는 목적으로 베트남 숙박 시설 중 조금 비싼 곳을 선택했고, 두번째날과 세번째날은 AirBnb 로 저렴한 숙소에서 머물기로 했다. 그래서 이동한 곳이 ThapBa Hana Apartments 라는 곳.나짱 북쪽의 수산물 거리에 있는 숙소였다. 사진과 크게 다르진 않았지만...사진보다 단촐하고 딱딱하고 훵하며, 창문이 없는 방에 조금 놀라긴 했다.깨끗하긴 했으므로, 그냥 큰 불만없이 지내기로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 함께한 김스타에게는 조금 미안한 맘이 들었다. ) 숙소에서 가까이 있는 "포나가르" 사원에 가기로 한다.그런데 비가 미친듯이 쏟아진다.김스타가 준비한 우비를 입는다.회색과 검은색이 있었는데, 검은색이 더 망토같아 자신이 입어야 .. 2019. 4. 3.
[베트남 나짱] 덴드로 호텔 조식 [베트남 나짱] 덴드로 호텔 조식 베트남에서의 이튿날.아침이 밝았다.날씨는 어제에 비해 그렇게 화창하지 않았고, 빗방울이 간헐적으로 조금씩 떨어졌다. 조식을 먹으러 갔다.중국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역시나 시끌벅쩍. 먹을만한 음식이 그렇게 많은건 아니었다. 그나마 이런 녀석들을 가져다가 브런치 느낌을 내며 먹는다. 그런데.. 이 호텔의 직원들은 한국인들을 아주 좋아하며 서비스를 잘 해준다.세상에는 공짜가 없다고, 이 서비스에도 대가가 있었으니..호텔 예약 사이트에 좋은 후기를 써달라고 한다.자신의 이름을 맨션해주면 너무 좋겠다며, 시키지도 않은 쌀국수를 직접 서빙해준다. 아침에 먹기에는 조금 과하다 싶긴 했지만,어제 첫날 먹은 쌀국수가 분카(생선 쌀국수)라서 제대로 된 쌀국수를 맛보고 싶기도 했다.이 녀석.. 2019. 4. 2.
[베트남 나짱] 첫날 쇼핑 내역! [베트남 나짱] 첫날 쇼핑 내역! 첫날 쇼핑 내역을 공유하기 전에 우선 베트남 쇼핑 센터의 특이했던 점을 공유하면.. 조금만 큰 가방을 가지고 매고 쇼핑센터에 입장하려 하면,케이블 타이로 입구를 봉해버리거나, 고객센터에 맡기라고 한다. 케이블 타이로 묶는 경우 나올 때 잘라준다. 도둑이 정말 많은가보다.(많다고 한다. 특히 핸드폰이나 아이패드를 길거리에서 멍때리고 하면 오토바이 타고 훽 체간단다.) 롯데마트로 가서 쇼핑한다.롯데마트는 현지 슈퍼나 야시장들에 비해 더 비싸긴 하지만, 정가라는 점과 유통기한이 확실하다는 점, 그리고 다양한 물품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트 내부 모습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구매하진 않았지만, 물가를 가늠해보시라고 사진을 공유한다.참고로 10,000 V.. 2019.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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