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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쿠폰이 생겨서 편의점 도시락(편도)를 한 번 먹어보았다.. 어찌저찌하다가 편의점 도시락 쿠폰이 생겼다. CU 에 있는 몇 가지 메뉴 중 하나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그런 쿠폰이었는데.. 매장에 있는 녀석들과 쿠폰에 써 있는 메뉴의 교집합에서 가장 비싼 녀석을 골랐다. 도시락의 이름은 "백종원의 12찬 한판 도시락" 가격은 4,000원정도로 기억한다. 12찬이라는 웅장한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동그랑땡 같은 녀석은 1개만 들어있지만, 1찬을 차지하는 그런 모순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12찬이라는 이름이 약간 실망스럽다. 비쥬얼로 보면 알겠지만 그렇게 비싼 재료가 들어가진 않는다. 상태를 봐도 그렇게 신선한 재료들로 만든 것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그렇다면 맛은 어떤가? 백종원 아저씨라면 이런 재료들과 비쥬얼이더라도 훌륭한 맛을 냈을꺼야... 라는 기대를 조금 .. 2020. 10. 11.
[책 정리] 단체급식과 음식점의 식단 개선 - 식탁을 엎어라 - 비용 절감을 위해 학교급식 계약업체 선정에서 공개경쟁 입찰방식을 택하는 학교들이 많다. 이 경우 최저가 입찰을 통해 식재료 구입비용을 최대한 낮출 수 있지만 유통기한 변조나 저질의 식재료 사용 등 부작용을 낳는다. 이 경우 최상의 식재료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색소나 농약, 방부제 등을 처리하는 부도덕성이 수반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최저가 입찰제보다 학교 직영체제 도입을 통해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문제는 직영으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 비용인데, 이는 학교급식을 공공적 측면에서 이해함으로써 해결해야 한다. - 공공적 학교급식의 실현을 위해서는 지역 농수산물 사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 저질의 가공식품 위주로 만드는 값싼 학교급식은 과도한 식품첨가물 섭취로 학습능률 저하와 .. 2020. 10. 10.
[죽동 맛집] 오슬로의 시간 - 다양한 메뉴, 브런치 카페식 인테리어, 좋은 서비스 오마니 생신을 맞아 죽동에 있는 "오슬로의 시간"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형수가 조용하게 대화할 수 있는 한정식 집도 알아봤지만, 오마니는 돈 많이 드는 한정식보다는 케쥬얼한 느낌의 이탈리안을 더 선호한다고 입장 표명을 하셨다. 아웃테리어와 인테리어 모두 케쥬얼한 브런치 카페를 연상시킨다. 샐러드, 피자,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등을 판매한다. 갈릭 엔쵸비 오일 파스타가 10.9 (약 11,000원)인 것으로 보아 가격대는 살짝 비싼 수준인 듯 하다. 이쁜 식기 레몬 리코타 치즈 샐러드 11.9 그냥 그냥 무난한 샐러드. 리코타 치즈 샐러드 = 카페 마마스이기 때문에.. 먹으며 카페 마마스가 생각났다. 차돌박이 육개장 오일 파스타. 14.9 주문한 메뉴중에 가장 괜찮았다. 그 자체의 맛도 좋았지만,.. 2020. 10. 10.
[대전 카페] 풍류가 - 대나무가 인상적인 소제동 카페거리의 추천 카페 대전의 익선동이라 불리는 소제동 카페 거리 (카페촌?) 그 중에서 박선생의 선택은 대나무가 인상적이었던 "풍류가(풍뉴가)"였다. 조명은 조금 이상한 느낌이었지만.. 대나무 숲 안쪽으로 건물과 별채가 있다. 뭔가 큰 저택에서 차 마시는 별채로 이동하는 느낌을 준다. 대나무숲쪽이 아닌 반대쪽에서 바라본 풍월가의 모습. 차의 가격은 일괄 8,000원. 가격은 비싸지만 다른 곳에서 맛보기 힘든 조합의 차라는 점의 메리트가 있다. SEASON SPECIAL HOT TEA 는 총 7가지의 차가 있고, 그 조합이 다 새로워 뭐를 선택해야 할지 몰랐다. 점원의 조언을 받아 친구는 뭘 시켰는지 모르겠다. (카톡으로 메뉴와 차 사진을 보여줘도 잘 기억이 안 난단다 ㅋㅋ) 나는 상강 차 (로즈플라워 + 배 + 도라지 + 대.. 2020. 10. 9.
[책 정리] 안전 농식품 쇼핑의 일반 원칙 - 식탁을 엎어라 - 농식품 자가 조달이나 자체 농식품망 구축이 여의치 않은 현대인들이 부지기수다. 거대 도시에 거주하는 이들은 대부분 운명적으로 농식품 생산지와 유리된 생활을 해야 한다. 주위에는 파머스 마켓도 없다. 오로지 대형 마트의 현란한 광고들만 시선을 잡아끈다. 이럴 경우는 부득불 대형마트일지라도 최대한 우주적 질서에 접근한 식품을 찾아내 장바구니에 담는 노력을 기울이는 수밖에 없다. - 대형마트에서 농식품을 쇼핑할 때 우선적으로 염두에 둬야 할 점이 식품 이동 거리다. 대형마트일지라도 신선 농수산물은 지역 산을 공급함을 원칙으로 내세우는 곳들이 있다. 개중에는 제방 안전장치를 갖춰 지역산보다 안전한 것들도 있다. 문제는 오랜 이동거리로 인한 식품의 피로와 이를 완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식품첨가물, 방부제 따위다.. 2020. 10. 9.
[책 정리] 안전 농식품 망 구축과 시민지원농업 - 식탁을 엎어라 -안전 농식품을 연중 안정적으로 조달받기 위해 또 한가지 고려할 만한 것이 안전 농식품 망 구축과 시민지원농업이다. 이는 소비자 가족이 농어가와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달성할 수 있다. 2020. 10. 8.
[책 정리] 파머스마켓과 '얼굴' 있는 농산물 - 식탁을 엎어라 - 농산품의 자가 생산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은 파머스마켓에 눈을 돌려보자. 현대인들에게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것에 버금갈 만큼 믿을 만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하는 장소가 파머스 마켓이다. - 파머스마켓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거리를 최대한 좁혀주는 공간이다. 대부분 양쪽이 직접 만나 농식품을 사고팔거나, 생산자협동조합 또는 소비자협동조합이 양자 간의 거래를 주선한다. 파머스 마켓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것은 소위 '얼굴을 가진 먹을 거리들'이다. - 장거리 운송한 농식품, 특히 바다를 건너온 것은, 포장 디자인이 뛰어나고 농산물우수관리제 GAP 나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하더라도 싱싱함 면에서 지역 먹을거리를 따라갈 수 없다. 방부제나 식품첨가물들도 농식품의 피로를 완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 2020. 10. 7.
[책 정리] 가장 확실한 안전, 농식품 자가 생산(#7 식탁 위의 코스모스를 위하여) - 식탁을 엎어라 - 식탁 안전성 확보의 종착점은 가정이다. 가족이 바람직한 식생활을 통해 건강을 잘 유지토록 하는 것은 모든 주부와 가장들의 책임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안정성에 부합하는 농식품을 직접 길러 거두는 것이다. 파머스 마켓을 통해 '얼굴' 있는 농식품을 고르거나 자체 농식품 망을 구축하는 것도 식탁 혼란을 비켜나가는 요령이다. - 자가 생산은 농식품의 안전성을 담보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번거롭더라도 유기농법이나 재래농법으로 가족이 필요로 하는 채소를 직접 재배하거나 닭 등의 가축을 몇 마리씩 사육함으로써 농약과 항생제 등의 오남용으로 인한 피해를 비켜갈 수 있다. - 가족이 먹을 식품을 자가 생산하기 위해 고려할 만한 것이 텃밭(kitchen garden)운영이다. - 텃밭은 현대판 빅토리가든이기도 하.. 2020. 10. 6.
[책 정리] 채소, 과일 소비 운동 - 식탁을 엎어라 - 2003 세계건강보고서에 따르면 채소, 과일 섭취 부족은 사망률을 높이는 10대 위험요소 중 하나다. 일상의 식생활에서 채소, 과일 섭취는 심혈관계질환과 특정 암 등의 주요 비전염성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세계적으로 위장암의 19%, 허혈성심장질환의 31%, 뇌졸중의 11%가 채소, 과일 섭취 부족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다양한 종류의 채소, 과일 섭취는 체내에 대부분의 미량원소, 다이어트에 필요한 섬유질, 필수비영양 물질 군 등의 적절한 공급을 보장한다. 또 채소, 과일 섭취를 늘리면 자연스럽게 포화지방, 설탕 및 소금 섭취가 줄어든다. 뿐만 아니라 가공식품에 늘 따라다니는 인공첨가물과 환경호르몬, 항생제 등의 위해로부터도 벗어날 수 있다. 농약과 화학비료의 오남용으로부터도 완전히 자유.. 2020.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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