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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APPLE FOX CIDER - 여자들이 or 술 잘 못마시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술! 친구가 음료수 같이 맛있는 맥주가 있다고 하면서, 장 보러 갔는데 맥주 하나를 골랐다 이름하여 "APPLE FOX CIDER" (애플 폭스 사이다) 이름은 사이다(Cider) 이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탄산음료 사이다가 아닌, 알콜 농도 4.5% 로 엄연히 술이다. 캔의 형태와 도수때문에 친구는 맥주라고 표현한 듯 하지만, 사이다 (Cider) 라고 하는 술은 보통 사과로 만든 술을 의미한다. 사과주에 친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맛을 표현하자면, 맛과 식감이 스파클링 와인에 가깝지만 포도 대신 사과의 향과 맛이 조금 더 나는 그런 녀석이다. 술을 잘 못 마시는 사람들이나 달달한 거 좋아하는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술이다. 거의 비슷한 맛으로 SOMERSBY CIDER (써머스비 사이다) 가 있다. 둘 다 먹어.. 2020. 9. 16.
[책 정리] 토양이 오염되고 있다. - 식탁을 엎어라 - 토양 오염원은 양액 외에도 화학비료, 농약, 항생제, 중금속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 가운데 과다 투입되는 화학비료(양액 포함)와 농약은 토양 생태계 파괴의 주범이다. 게다가 지구촌 곳곳에서는 쉴 새 없이 산업화와 무분별한 개발이 진행돼 토양 오염과 자연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하는 실정이다. - 최근 수십 년간 화학비료와 농약이 지나치게 살포되면서 토양 속의 뭇 생명들은 멸절되고 생태계가 교란되는 결과가 초래됐다. - OECD 회원국 간 1ha 당 연간 화학비료 사용량은.. (kg단위) 영국 338 일본 305 네덜란드 452 한국 423 (회원국 중 5위) 또한 환경지속성지수에서 한국은 138위로 146개 국가 중 거의 꼴찌이다. - 화학비료(질소, 인산, 칼리)가 토양 오염의 주범으로 인식되는 이.. 2020. 9. 15.
[책 정리] 우려스러운 양액재배 - 식탁을 엎어라 - 현대농업의 또 다른 기이한 양태로 양액수경 재배를 들 수 있다. 이는 영양액, 즉 물 비료로 작물을 키우는 방식이다. - 현대의 식물공장에서는 한 술 더 떠서 흙이 완전히 추방될 뿐 아니라 햇빛도 차단된다. 일정한 시설 내에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온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배양액 등의 환경조건을 인위적으로 제어해 계절에 관계없이 농산물을 생산한다. 햇볕이 전혀 들지 않는 빌딩속에서 토마토, 상추, 허브, 파프리카 등을 싱싱하게 키운다. 일본은 이미 열도 전역에 식물공장을 50개가량 만들었으며, 이 숫자를 150개로 늘릴 계획이다. 미국의 컬럼비아대와 일리노이대 연구진은 30층, 50층 규모의 식물공장 건립에 착수했다고 한다. - 실제로 오늘날 대형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잎채소류와 과채류는 .. 2020. 9. 14.
쑤's 항정살 새우 버섯 야채 스파게티! 쑤를 만났다.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정말 오래된 친구라 그런가 엄청 편한 느낌이다. 별로 변하지 않는 한결같은 쑤의 모습이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살짝 지루한 느낌도 받는다. 쑤가 선택지를 제공했다. 쑤 : "외식할래? 내가 해줄까?" 돼왕 : "외식하면 메뉴가 뭐고, 니가 요리해주면 메뉴가 뭔데?" 쑤 : "외식하면 음 거리가 있지만 닭도리탕집이 있고, 또 뭐가 있고(기억이 안남), 내가 해주면 파스타?" 돼왕 : "그럼 니가 해주는 파스타 먹어보자" 그래서 이마트 가서 쇼핑을 하고 쑤의 집으로 갔다. 쑤의 거실이 있는 1.5룸. 아산이라 그런지 신축인데도 가격이 꽤 싸다. 분위기 있는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쑤는 인테리어도 나름 잘 해놓았다. 쑤는 나한테 티비나 보고 있으라고 하면서 요리를 시작한다. .. 2020. 9. 14.
[책 정리] 현대 농업의 잘못된 모습 - 식탁을 엎어라 - 항생제나 농약 사용의 부작용은 인간의 과욕 탓이다.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인간의 욕망은 수그러들 줄 모른다. 그런 욕망 앞에서는 기본적으로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에 대해 지켜야 할 도덕성마저 종종 실종된다. - 깻잎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이를 재배하는 그린하우스 내부에는 야간에 60W짜리 백열등을 밝힌다. 그러면 깻잎은 밤을 낮으로 착각하고 게속 자라며 잎을 피워내는 작용을 이어가게 된다. 이같은 방식으로 꺳잎을 10배 이상 수확하게 된다. - 배는 열매가 막 맺혔을 때 지베렐린이란 생장촉진제를 열매자루에 과도하게 발라주면 가을에 배가 갓난애 머리만 해진다. 그러나 이런 배는 당도가 부족하며, 오래 가지 못해 푸석푸석해지는 단점이 있다. 반면 정상적으로 재배한 어른 주먹만한 배는 오래놔둬도 푸석푸석해지.. 2020. 9. 13.
[책 정리] 동물을 기르는 데 항생제가 쓰인다. - 식탁을 엎어라 - 축산 및 물고기 양식업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항생제다. - 동물용 의약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항생제를 기준으로 할 때 주요 국가별 2004년 동물용 항생제 판매량은.. (t단위) 미국 9097 프랑스 1391 한국 1368 일본 1059 영국 459 호주 199 덴마크 112 뉴질랜드 80 스웨덴 16 노르웨이 7 육류 생산량에서는 미국이 수위를 달리고 있고, 다음은 가축 종류에 따라 차이 나지만 프랑스, 호주, 일본 등이 우월한 수치를 나타낸다. - 프랑스를 제외한 EU회원국과 오세아니아 국가들의 경우 대체로 육류 생산량에 비해 항생제 판매량이 적은 반면, EU, 오세아니아를 제외한 국가들 중 상당수는 그와 반대로 육류 생산량에 비해 항생제 판매량이 많다. EU 의 항생제 사용량이 적은 것은 회원국.. 2020. 9. 12.
[레시피] 파가 잔뜩 들어간 파만두를 만들어보자 엄뉘랑 대만 여행 얘기를 하다가,이란 뤄둥 야시장에서 감명깊게 맛있게 먹었던 파만두를 우리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가 나와서,만들어보기로 했다. [대만] 최고의 야시장 중 하나! 뤄둥야시장! 돼지고기 전지살을 갈아온다.그 다음 후추와 다진 마늘, 간장 등을 넣고 조물조물한 후 냉장고에 숙성 좀 시킨다. 그동안 대파를 잘게 썰어 놓는다.사실 대파가 아닌 소파를 잘라야 더 맞을 것 같지만 대파만 잔뜩 있으므로 대파를 활용하기로 한다. 열심히 파를 써는 어무니.파만두에 파를 엄청 많이 넣고 싶으셔서 파를 대야가 가득 찰 정도로 자르신다. 자 이제 고기 숙성도 되고 재료도 다 준비가 되었다. 만두피 준비 파를 마구마구 담는다.(작은 파였어야 하는데.. 큰 파라 빈 공간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다. ) 다.. 2020. 9. 12.
[책 정리] 염산, 바다의 농약 - 식탁을 엎어라 - 육지의 농약에 비견될 수 있는 것이 바다의 염산이다. 농약이 농작물의 병해충 방제를 위해 사용한다면 염산은 해조류인 김의 병해 예방 등에 쓴다. - 어민들은 염산에 대한 미련을 떨치지 못한다. 염산 사용 여부에 따라 김생산량에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염산에는 무기산과 폐염산, 유기산 등이 있는데 무기산을 사용할 경우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김 생산량이 3~4배 증가한다. - 김 양식장에서 파래 등 부착 생물은 농작물의 잡초와 같은 존재로 여겨진다. 부착 생물과 병해를 얼마나 유효하게 몰아내느냐에 따라 김 생산량이 달라진다. 이를 몰아내는 데 쓰는 것이 바다의 농약이라고 불리는 염산이다. - 염산 가운데 김 양식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것은 무기산인데, 일본과 한국은 이의 사용을 법으로 엄격히 규제.. 2020. 9. 11.
[오류동 맛집] 생고기 연구소 - (최상급) 소고기 무한리필 이라는데.. 글쎄.. 이상하게 이날따라 엄뉘가 소고기 무한리필이 드시고 싶다고 하신다. 과거의 경험을 빗대어 봤을 때, 암만 좋은 소고기 무한리필집이더라도 제대로 된 소고기 맛을 아는 엄뉘에게는 실망일 것이라고 말씀드렸지만... 엄뉘는 "엄마 친구" 이야기를 꺼내며 계속 가보고 싶어하셨다. "엄마 친구는 어디 어디 있는 어디를 갔는데, 괜찮았다는데?" 나는 불안한 마음을 품은 채로 대전에서 소고기 무한리필 집을 검색해본다. 엄마 친구가 말씀해주신 가게는 송촌동쪽에 있어서 너무 멀었으므로.. 블로그의 리뷰들을 종합하여 그나마 가까우면서 평이 좋은 오류동의 생고기 연구소로 향한다. 그나마 약간의 기대를 가지고 간 이유는 바로 "최상급" 이라는 워딩을 간판에 넣었기 때문이랄까? 부위가 이상하더라도, 무슨 기준으로 최상급을 판단하는.. 2020.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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