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냉면 맛집 원미면옥!

원미면옥은 "엄마아빠 처녀 총각시절"이라는 말로 수식되는 식당 중 하나로 간판에 나와 있는 것처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 원미면옥의 본점은 판암동에 있는데, 체인사업을 시작했는지 아니면 그저 분점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양동쪽에도 원미면옥이 생겨서 집과 가까운 가양동 지점으로 갔다.

메뉴는 단촐하다. 냉면, 비빔냉면, 온면, 찐만두 가 사계절 메뉴로 운영되고,

겨울메뉴로 따뜻한 국물있는 것들이 제공된다.

가격은 거의 5,000~6,000원대이다.

요것이 내가 시킨 물냉면.

사각사각함을 좋아하는 나에게 저 풍성한 오이는 참 기분이 좋다.

원미면옥의 특출난 점은 육수가 닭 육수라는 것.

국물이 뭐랄까 조금 깊은 맛이 나면서 감칠맛도 있달까?

요즘들어 싱거운 맛을 좋아하는 나는 아무것도 넣지 않고 신나게 먹는다.

이곳은 얼음을 잔뜩넣어 그저 차가운 맛으로 먹는 냉면과는 다르게 정말 맛으로 먹을 수 있는 냉면이다.

참고로 그저 시원한 맛만을 원한다면 비추다. 그렇게 차지 않다.

요것은 비빔냉면.

어무니는 비냉의 경우 양념맛도 본점과 많이 다르고, 양념양도 조절하지 못해 너무 맛없다고 하셨다. 

원래 비냉은 소스까지 싹싹 긁어먹어야 제맛인데, 어머니는 소스를 포함해 약 반을 남기셨다.

* 가격 대비 맛 평가

물냉의 경우 우수하고( 별점 네개 뙇! ), 비냉의 경우는 비추한다. ( 별점 1개 뙇! )

* 친구가 대전에 오면 대려갈텐가?

응! 냉면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면 데려갈꾸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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