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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맛있는 음식들

종로 이색술집 코다차야

by 돼지왕 왕돼지 2014.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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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 동원이가 제수씨를 데리고 서울 나들이를 온 김에 나에게 좋은 처자를 소개까지 시켜주었다.

종로 근처에서 일한지는 벌써 2개월정도 지났는데 바빠서 종로조차도 제대로 나와보지 못해, 맛집검색의 달인 제수씨의 결정으로 종로의 이색술집 코다차야로 간다.


아들과 제수씨 그리고 소개받은 양양은 모두 식사를 마치고 온 상태.

그래서 나만 메인으로 주로 먹었는데, 코다차야가 이색 술집인 이유는 주문 시스템이 조금 특이해서이다.

이 술집의 중앙에는 복고풍 일본 포장마차의 느낌으로 요리종류에 따라 여러 섹션이 나뉘어져 있다. 자 이제 입장할 때 받은 진동벨을 들고 한바퀴 돌며 먹고 싶은 메뉴를 말하고 진동벨을 전달하면 진동벨에 뭔가를 띠리리 입력하고 돌려주는데, 이 진동벨이 나중에 나갈 때 계산서도 되고, 음식이 준비되면 알려주는 진동벨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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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종류의 메뉴가 있지만, 제수씨가 치즈김치볶음밥이 짱이라고 해서 그거 하나 하고, 베스트 메뉴라고 소개된 내가 좋아하는 닭강정을 또 시켰다.

술 역시도 맥주기계 옆에 맥주컵이 준비되어 있어 따라오면서 계산대에 진동벨을 주어 띠릴리 뭔가를 찍고 오면 된다.

가격은 일반 술집의 안주 및 술값과 별 차이가 없었다. 안주는 한 요리에 10,000~15,000원정도 생맥은 잔당 3,500원정도 하는듯 하다.

분위기는 너무 시끌시끌하여 시장분위기.. 이야기를 많이 해야 한다면 비추!

소개받은 양양과는.. 내가 너무 바빠서 연락도 제대로 못 하는 바람에 흑흑 되긴 했지만.. 여튼 나름 즐거운 추억이었당!!





정리하면

중앙에 위치한 즉석요리 코너에 가서 직접 안주를 주문하고, 생맥주도 직접 잔에 따라 오는 셀프서비스 위주의 이색 술집.

왁자지껄한 분위기로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거나 이야기를 좀 많이 해야 하는 경우라면 비추.

술과 안주의 가격은 rasonable.
아!! 사용 금액만큼 적립도 해 주는데 적립금이 나름 짭짤했던듯?!

이색술집으로 한번 가볼만하며, 많이 종류를 먹어본 것은 아니지만 치즈김치볶음밥은 추천할만함! ( 닭강장 x )

양양과는 잘 안됨 ㅠ but 아들 고마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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