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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티 로드를 보며 꼭 한번 먹어보고 싶었던 카사블랑카!!!
그 곳에 나온 외국인은 하나를 가게에서 먹고 하나는 집에 포장해서 가는데,
집으로 가는 길 내내 생각나서 집에 가기 전에 먹게 되는 그런 샌드위치라고 표현을 한다.
뭔가 저 표현이 어릴 때 내가 길거리에서 치킨을 사서 집으로 가는 길에, 그리고 갓 구운 식빵을 사서 집으로 가는 길에
집에 갈 때까지 못 참고, 일부를 찢어 계속 뜯어먹던 생각이 나서 뭔가 꼭 먹어보고 싶었다.
이 날은 그린카를 통해 차를 빌려서 죵빠이 운전연습 시킨 날이었다.
그리고 차를 가지고 돌아오는 길에 이태원 해방촌에 들러 드디어 카사블랑카를 맛본다.
앞에 있는 작은 간판을 보면 오후 3시쯤부터 open 한다고 되어 있던듯 하다.
주 메뉴는 샌드위치류이다.
야채, 모로코식 치킨, 오믈릿, 양고기 칠리, 그리고 향신료가 든 새우 샌드위치가 있다.
이 중에 테로에 나왔던 것은 SPICED SHRIMP.
이 녀석을 주문해서 포장한다.
가격은 테로 나올 때는 5,000원 ~ 6,000원 으로 샌드위치를 판 것 같은데 테로빨인지 몇일만에 가격이 1,000원 ~ 2,000원 올랐다 ㅠ
내부 전경은 대충 이러하다.
테이블은 2인 테이블 기준으로( 물론 2인 아닌 테이블도 있다. ) 약 12석정도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맥주도 판다.
내가 갔을 때는 오후 약 5시쯤이었는데 이미 맥주와 샌드위치를 즐기는 이태워너들이 참 많았다.
이렇게 포장을 해서 쫄래쫄래 회사로 돌아간다.
자 기대했던 SPICED SHRIMP SANDWICH 가 이것이다.
음.. 생긴 것이 뭔가 외국 느낌 나는 바게뜨모양이라 너무 맘에 든다.
속에는 무엇이 들었을까?
두근두근...
오호. 내가 좋아하는 느끼느끼 마요네즈.
그리고 통통한, 매우매우 통통하여 쫄깃하기까지한 새우가 기본적으로 쫙 깔려 있다.
그리고 매운 향신료와 여러 가지 야채들이 들어있는데, 저 향신료 맛이 무슨 향신료 맛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아주 좋아하는 맛이다.
나중에 꼭 무슨 맛인지 알아내겠다.
그래서 전반적인 맛은??
으음.. 뭔가 "으흐으음~~" 을 외치며 먹게 되는 그런 맛이다.
아껴 먹는다고 야금야금 먹다가 되레 새우 2개를 흘리는 바람에 "No~" 를 외치는 사태가 일어나긴 했지만..
여튼 매우매우 맛난다. 바게뜨의 쫄똑거림도 맘에 든다.
1개를 먹으면 성인 남자가 먹기에는 조금 부족할 수 있다.
가성비적인 측면에서는 맨날 가서 사먹기보다는 가끔 별미로 사먹으면 괜찮을듯한 맛이다.
다음에 또 먹어야징!! 맛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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