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카페] 골든독, 일명 개다방 |
갓파 님의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된 고대에서 유명하다는 카페 골든독.
고대생들은 그냥 개다방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죵빠이와 고대맛집 탐방으로 식사 후 고대맛카페도 가보자며 이 곳을 찾아간다.
왼쪽이 바로 핑크 푸들.
그리고 오른쪽이 쵸빠이다.
내가 주문하여 먹은 것이 핑크 푸들이고, 죵빠이가 선택한 것이 쵸빠이다.
우선 비쥬얼적으로 핑크 푸들은 매우 귀엽다.
왜 핑크 푸들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는지 이해가 간다.
자, 그럼 맛 리뷰.
우선 주문시에 주인 아주머니(?) 께서도 소개해주셨지만,
이 핑크푸들이 인기 있는 이유는 바로 밭에서 바로 딴 산딸기로 만들기 때문이란다.
그 때문인지 실제 맛을 보면 일반 딸기에서는 맛 볼 수 없는,
그 새콤하며 진한 강렬한 맛이 확 전해진다.
아, 그래 산딸기 맛이 이것이었지? 를 느낄만 하다.
하지만 요즘 나이를 먹어서인지 뭔가 오리지널한 맛에 집중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생크림을 너무 많이 얹어서인지, 느끼한 맛이 조금 강렬해서 아쉬웠다.
사람에 따라서 생크림의 양을 조금 조절하면 더 괜찮은 맛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죵빠이의 쵸빠에 대한 리뷰는 이렇다.
"이게 매니아들이 환장하면 쵸빠라면 상당히 실망인걸?"
나는 맛을 안 보았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죵빠이의 맛은 나와 꽤나 싱크가 맞기 떄문에 그러려니 고개를 끄덕인다.
정리하면
고대생들이 진리라고 외치는 골득독, 일명 개다방에서 핑크 푸들과 쵸빠를 먹었다.
핑크 푸들은 계절 음료인데, 산딸기를 이용해 만들었다 한다.
개인적으로 생크림의 양만 잘 조절하면 핑크 푸들은 더 만족스러울 것 같다.
쵸빠는 실망이었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매년 봄철에 한두번 먹어볼만 하겠다.
'음식 놀이터 > 카페&주점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차(抹茶, まっちゃ) 와 녹차의 차이. (0) | 2015.11.13 |
---|---|
코코부르니 - 럭셔리 초콜릿을 먹어봤어요. (2) | 2015.10.08 |
[성신여대/카페] 엘가 - Nothing special (0) | 2015.09.29 |
[명동/카페] 해피 레몬 - 소금 들어간 음료수 먹어봐요~ (0) | 2015.09.20 |
[대학로/카페] 혜원 - 이것저것 할인이 많아 재미있는 카페 (0) | 2015.09.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