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그들과 나인봇 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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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니와 형이 서울로 놀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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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니는 내 얼굴볼겸 + 맛집 투어할 겸.
형은 사업아이템 찾는다는 명목으로 맛집 투어할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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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때 집으로 돌아왔다가, 성신여대로 뭔가를 먹으러 향한다.
이 때! 나의 노력으로 Get 한 나인봇 미니를 태워주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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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형을 태운다.
나인봇 미니를 처음 타면 10중 8, 9는 대부분 중심을 제대로 못 잡고
앞뒤로 바운스를 한다.
흔들흔들흔들흔들~ ㅋㅋ
형도 마찬가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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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속도제한을 안 걸었는데도 조심스럽게 잘 타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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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나인봇 미니의 적정 체중 한도는 85kg..
우리 형은 약 120kg 이나 나가는 거구..
그래서 나인봇이 안 나갔던 것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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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겁에 질려서인지 폼이 안 난다.
근데도 좋다고 붕붕 타고 다닌다.
나중에는 방향회전도 하고 브레이크도 거는 법을 익혔지만, 몸무게때문에 결국 저속모드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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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어머니 차례.
겁 많은 어머니도 나의 권유로 한번 타보기는 하신다.
형이 옆에서 중심잡는 걸 도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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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서 앞으로는 못 기울이고,
그냥 기본으로 가동되는 그 느낌만으로 걷지 않는 데 의의를 두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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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하낫 둘 하낫 둘 하면서 약간 오묘한 포즈도 취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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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자유롭게 타실 수 있으면 좋겠는데...
예전에도 어머니 모시고 아이스 스케이트장 갔다가 넘어지셔서 손목 인대를 나가게 한 전적이 있어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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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이거 타고 성북천을 지나 마라샹궈를 먹으러 갔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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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모자들 ㅋㅋ
2016. 03. 1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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