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브알라는 체인점인데,
대학로점을 다녀왔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우리 제품이 짱이에요~" 라는 안내문이 붙어있는데,
브알라(VOILA) 는 프랑스어로 "여기 있습니다." "짜잔!!" 의 뜻이란다.
발음 그대로 읽으면 "보일라" 인데,
짜잔! 과 뭔가 어울어진다. ㅋㅋ
브알라는 아이스크림이 미리 만들어져 있지 않고,
질소를 이용해 바로 얼려서 만든다.
주문을 받으면, 아이스크림의 원액을 국자로 퍼서 용기에 담는다.
아이스크림 종류에 따라 미니 프레첼 과자를 부숴 섞기도 한다.
그리고 그 용기를 저어주는 기계에 설치하고,
질소를 냅다 들이붓는다.
질소로 인해 아이스크림 원액이 냉동이 되고,
부드러운 식감 및 골고루 냉기를 전달하기 위해 젓는 기계가 열심히 꿈찔꿈질 움직인다.
질소가 부어지면 저렇게 연기가 솨악~ 아래로 깔리며 내려오는데,
생각보다는 차갑지 않고, 꽤 시원하다.
저 질소 냉기 퍼포먼스(?)를 보는 것이 이 가게의 또 하나의 매력이랄까?
짜잔!! (브알라)
내가 주문한 씨솔트(바다소금) 아이스크림이 나왔다.
위에 미니 프레첼 과자를 꽂아 주는데, 저 녀석이 있어 더 심심하지 않게,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살짝 짭쪼름 하면서도,
우유의 부드러움, 고소함, 풍성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고급이라 불릴만한 아이스크림이다.
가격은 저 사이즈가 레귤러(R) 사이즈로 3800원.
크기는 베스킨 작은 사이즈와 비슷하다.
나는 쿠폰을 이용해 먹어 2000원대로 먹었지만,
저 사이즈의 아이스크림이 약 4000원이라니..
비싸긴 비싸다.
쿠폰을 이용해서는 간간히 먹을만한 녀석이고,
제 값을 주고서도 아주아주 가끔 먹을만한 녀석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싸게 먹는 걸 좋아하니...
쿠폰 계속 팔았으면 좋겠다..
2016.06.25.(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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