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만화카페] 익살스런 상상 - 나름 괜찮네용 |
요즘 한동안 만화카페에 빠져서,
소셜 쿠폰을 이용해 할인한다는 만화카페에 열심히 다녔습니다.
만화 카페의 장점은,
아늑한 환경에 ( 보통 누울 수 있게 오픈 된 스페이스에 매트를 깔아 놓습니다. ),
향긋한 커피를 마시며,
재미있는 만화책을 일정 시간동안 무제한 볼 수 있다는 거겠지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경희대 근처에 있는
"익살스런 상상" 이라는 만화카페였습니다.
카페 데 코믹스 (체인점) 은
고양이들이 있었는데,
이곳은 마스코트가 되는 동물로 거북이가 있더라구요.
사람들이 만지고, 먹이주고 하면서 괴롭히는지(?)
간단한 경고문이 붙어있었습니다.
암만 귀여워도 경고문을 잘 보고,
동물들에게 스트레스는 최대한 안 주는 방향으로 합시다 여러분~ ㅋ
우리가 구매한 쿠폰은 음료수 한잔을 포함한 3시간권이었는데요.
쿠폰 없는 가격은 8,000원이라고 하네요.
저희는 레모네이드 하나와 유자차 하나를 주문했었습죠.
(함께한이 : 김스타)
사실 개인적으로 만화카페를 아주 좋아하긴 하지만,
쿠폰이 아닌 일반 가격으로 지불하고 이용한다면, 가격대가 꽤 비싼 것 같습니다.
만화책 종류가 엄청 많고, 관리도 잘하고, 계속 사들이고 하는 만화 카페는 별로 없고,
일부 만화카페는 망하는 만화 대여점의 책들만 겨우 구매해 비치해놓은 수준도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익살스런 상상은,
책의 상태와 종류 등이 모두 양호한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3시간에 8,000원은 좀 비싼 느낌이 있습니다.. 흑흑.. ㅠ
저는 먹는 것도 느린 Slow Eater 지만, 읽는 것도 느린 Slow Reader 거든요. ㅠㅠ
제가 요즘 한창 빠져서 보고 있는 책 중 하나는 바로 "용랑전"
만화 리뷰는 요즘 따로 잘 못 쓰고 있기는 하지만,
용랑전은 삼국지 소설을 기반으로 용의 아이 시로와 용랑랑 마쓰미의 이야기를
판타지로 풀어내는 이야기입니다.
킹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분명 좋아하실꺼예요.
이곳에서 용랑전 현재까지 출간된 거 다 보고 뿌듯한 맘으로 돌아왔습니다.
( 제가 죽을 때까지 완결이 나려나 모르겠어요 )
이곳의 장점은 책의 종류가 많고 책의 상태가 괜찮았다는 것.
그리고 거북이를 좋아한다면 멍 때리고 거북이를 구경하며 놀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곳의 단점은 약간 어두컴컴해서 잠이 잘 와요 ㅋㅋ
책 읽다가 몇 번 잘뻔했네요.
그리고 매트가 편안함이 조금 떨어집니다. ㅋㅋ
나중에 또 놀러갈께요!!!
다음엔 어떤 만화책 볼까?
만화책 덕후님들 만화책 추천좀요!
2016.06.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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