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 맛집] 진차이 - 매운 짜장이 얼마나 맵겠냐고? 먹어봐! |
시작 : 1010
끝 : 1021
김스타님이 수유에서 잠시 일 할 때 먹어봤는데
너무 매워서 저에게 꼭 맛 보여줘야 한다며 데려간 곳입니다.
중국집이었는데, 매운 짜장, 짬뽕이 그렇게 맵답니다.
"에이~ 짜장 짬뽕이 매우면 얼마나 맵겠어?,
그렇게 매웠으면 신길동 매운 짬뽕처럼 매스컴에 나왔겠지" 라며 도전합니다.
매운 짜장과 매운 짬뽕은 각각 "얼짜장", "얼짬뽕" 이라는 이름으로
일반 짜장 짬뽕에 비해 1,000원이 비싼 5,500원, 6,000원이네요.
얼얼하게 매운 맛이라 그런 이름을 가지고 있나봅니다.
나왔습니다. 얼짜장!!!!
우선 간짜장 스타일로 면과 소스를 따로 주는데,
일반 짜장보다 간짜장이 비싸기 떄문에, 뭔가 개이득인 느낌입니다.
그릇이 이쁘고, 그 와중에 초록색 완두콩까지 있는 것이 뭔가 전체적인 비쥬얼이 맘에 듭니다.
소스는 일반적인 검은 짜장보다는 약간 갈색을 띄는 짜장이네요.
저게 고춧가루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붉게 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고추가 쥐똥고추라면 정말 맵겠다 하고 쫄았겠지만, 고추 모양이 그렇게 매워보이지도 않아
콧방귀를 한 번 껴줍니다 ㅋ
그런데!!!!!
왜 비빈 자장면의 사진은 없냐?
먹기 시작하면서 사진 찍을 겨를이 없었다고 해야 할까요? ㅋㅋ
우선 엄청 맵긴 맵습니다.
신길동 짬뽕을 먹어보진 않아서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보통 저는 매운맛을 엄청 좋아하고 잘 먹는데도 살짝 힘든 수준으로 맵습니다.
속에서 땀이 엄청 납니다.
중요한 것!!!! 맛있게 맵냐?? Only 캡사이신으로 맛을 낸건 아니지만,
제가 원하는 형태의 순수한 고추가루와 고추의 맛은 아닌것으로 느껴졌습니다
다시 말하면 제가 원하는 형태의 맛있는 매운 맛은 아니었습니다.
이 녀석은 김스타님이 드신 일반 짬뽕.
일반 짬뽕은 정말 딱 봐도 안 맵게 생겼죠?
실제 저에게는 전혀 안 매웠더랬죠 ㅋㅋ
정말 맛있게 매운 짜장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제가 매운 맛 매니아라고 저를 신경써줘서 데려가주고,
결재도 후다닥 달려가서 해준 김스타님 감사합니다.
땀 듬뿍 흘려서 좋았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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