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맛집] 이마 카페 - 미술관 같은 곳에서 함박스테이크를 먹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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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나라이를 만났습니다.
이전에도 가보려고 했지만, 일찍 문을 닫은 관계로 가보지 못했던 "이마 카페" 라는 곳에 가서 식사를 합니다.
위치는 광화문 사거리 한 코너에 있는데,
겉모습이 마치 약간 오래된 미술관 같습니다.
그래서 내부 인테리어도 기대가 됩니다.
기대한 인테리어는 고고함이었는데, 실상은 생각보다는 심플했습니다.
벽에는 예술작품인듯 아닌듯한 이미지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아주아주 살짝" 미술관 같은 느낌도 주네요.
이름은 카페이지만, 이곳에서는 식사 종류도 팝니다.
우리는 일반 햄버그 스테이크와, 치즈 햄버그 스테이크를 주문합니다.
각각 13,500원, 14,000원으로 함박 스테이크 치고는 가격이 꽤 있는 편입니다.
오랜만에 보는 나라이는 개구장이 얼굴에서 뭔가 숙녀의 얼굴이 되어 있었습니다.
저 좋은 거 먹으라며 치즈 햄버그 스테이크는 저에게 줍니다.
이렇게 생겼네요.
소스가 홈메이드 느낌이 물씬 납니다.
양파가 아주 다글다글하네요.
확대하면 이렇습니다.
큰 치즈 한장에 고기를 힘차게 품고 있습니다.
일반 햄버그 스테이크와의 차이는 역시나 치즈 한장 뿐인것 같습니다.
치즈 한장 차이, 가격 차이는 500원. 다른 곳에 비하면 양심적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비싼 가격 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 제 치즈가 탐났을까요?
갑자기 나라이는 멍때리기 시작합니다. ㅋㅋ
스테이크를 썰어보았습니다.
안쪽에 고기가 참 알차게 들어있네요.
맛은?? 다른 곳의 함박 스테이크와 비교해서 고기 자체는 기름짐이 조금 적습니다.
살짝 퍽퍽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소스를 푹 찍어먹으면 조합이 괜찮습니다.
전체적으로 "우와 맛있다!! 짱짱!!" 까진 아니고, "오 괜찮네?" 정도입니다.
아마 비싼 가격에는 이유가 있겠죠? 분위기보다도 재료가 좋아서 아마 가격이 비싼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기념(?) 으로 제가 이전에 블로그에 "이 녀석들 하나씩 들여놓고 싶다" 라고 했던
우드 오르골 장난감(?) 을 선물로 줍니다.
아마 이전에 나라이 동생 상쾌씨의 프로그래밍 숙제를 도와준 적이 있는데,
그에 대한 보답이지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것만 주기는 뭐 했는지, 마시라며 오미자도 줍니다.
항상 곁에서 잘 챙겨주는 나라이씨 고맙습니다.
함박 스테이크도 잘 얻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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