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맛집] 마약 치킨과 허니 레몬 비어! 바쿠스( Bacchus )! |
10031015
부라니랑 강팽을 만났다.
강팽의 취업을 추카하며~!!
1차는 밥겸해서 치킨을 먹으러 간다.
네이버 블로그 신봉자인 부라니가 검색을 해보니 Bacchus 라는 곳이 엄청 맛있다고
다들 엄지척이란다. 그래서 그곳으로 향한다.
후기들이 너무 좋아 웨이팅이 많을까봐 걱정했지만,
토요일이었는데 약 10~15분 정도 기다리니 테이블에 앉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반지하에 위치한 가게..
좁은 감이 많다.
테이블간의 간격과 의자 뒤쪽 공간이 여유롭진 않다.
비싼 임대료에 손님은 많이 수용해야겠고... 이해해줘야 한다. 큭.. ㅋ
메뉴판.
우리는 19,500원짜리 "마약 수제 치킨 + 치즈 유자샐러드 + 감자튀김" 을 주문하고,
레몬 허니 비어 5,700원짜리 3잔을 주문한다.
짜잔 레몬 허니비어가 먼저 나온다.
그런데.. 사실 마약 치킨은 왜 마약 치킨인지는 모르겠고.. 이 녀석이 명물이다.
물론 레몬 허니 비어라는 이름이지만, 꿀만 타진 않았을 것 같고 설탕을 탔을텐데...
여튼.. 꿀과 맥주의 조합이 이렇게 좋을 수 있는가 깜짝 놀랐다.
뭐랄까, 처음 슈퍼 커피의 오렌지 비앙코를 먹어본 느낌보다 더 강렬하다고 해야 하나?
꿀 + 맥주 조합만으로도 맛있는 느낌인데,
상큼한 레몬의 새콤함까지 조화되어 기가 막히다.
내가 술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여기서 이 맥주를 2잔이나 마셨다. ㅋㅋ
그리고 나온 마약치킨.
( 치킨 전에 나온 샐러드도 엄청엄청 맛있었는데, 먹느라고 사진을 못 찍었다. )
사실 마약치킨 자체는 맛이 있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맛있지는 않았다.
다시 말하면 "마약" 이라는 접두사가 붙을 정도로 강렬하지 않았다.
( 딱 한 번 먹고 "또 먹어야지!" 라는 생각이 지금까지 들지 않을 정도로 강렬함이 없다 ㅋㅋ )
이곳에서는 마약치킨도 좋지만, 허니 레몬 비어를 꼭 드시길 추천한다.
강팽 취업기념이라 강팽이 쐈는데, 오랜만에 얻어먹어서 기분이 더 좋았다.
잘 먹었수다 강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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