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동 맛집] 지혜수산 - 형수 생일 기념이여요

[관저동 맛집] 지혜수산 - 형수 생일 기념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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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님 생일이라 어머니께서 회를 사준다고 하셨다.

어머니의 단골집 지혜수산으로 향한다.

형수가 도미회가 먹고 싶다고 해서 도미회 주문.

1kg 200g 50,000원!

비싸답.. ㅋㅋ

생긴 것은 맛있게 생겨가지고, 보는 것만큼 맛있지는 않았다.

나는 이 집은 역시나 도다리인 것 같다. ㅋ

도미를 먹어서인지 도미머리 구이가 나왔다.

머리가 작아서 딱히 먹을 것도 없었다... ㅎㅎ

게다가 나는 머리를 안 좋아하므로.. 머리를 좋아하시는 분이 잘 해체해 드셨다 ㅋ

그리고 양이 부족해서 내 사랑 도다리회가 나온다.

도다리회는 40,000원!

쫄깃쫄깃 고소한 감칠맛을 내는 맛난 녀석..

이 녀석이 나오고 나서야 비로소 나는 젓가락질이 조금 빨라졌다 ㅋㅋ

그리고 매운탕까지.

도미와 도다리를 주문했지만, 다른 서더리까지 포함해서 끓여준다.

우럭 머리가 보인다.

역시 매운탕에는 우럭이다 ㅋ

우럭이 들어가야 감칠맛이 촤악~~

보글보글 잘 끓어라. ㅋㅋ

고추와 마늘을 추가해서 한참 끓이니 감칠맛이 좋다.

밥이랑 신나게 먹는다 ㅋㅋ

그리고 요 케익으로 생파를 했다.

나도 성심당표 엄청엄청 대형 밀크 크레이프 케익을 준비했지만..

그 녀석은 형수님 아껴드시라고 개봉하지 않고 이 녀석을 먹었다 ㅋㅋ

형수님 생일 축하드려요!!

p.s. 도다리는 진리이지만.. 더 비싼 도미가 맛이 별로라.. 이 포스팅은 괜찮은 음식으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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