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카페] 듀자미 ( Deux Amis )

[신사동 카페] 듀자미 ( Deux Amis )

5월이형과 기다스시에서 식사를 마치고,

카페에 가서 이야기를 조금 더 하기로 한다.

5월이형이 찾은 카페는 "듀자미" 라는 카페로.

신기한 메뉴를 좋아하는 나를 위해 무슨 "소금 어쩌구 케이크" 메뉴를 확인하고 그곳을 고르신 듯 하다.

이곳이 듀자미.

불어인가? 이태리어인가?

무식한 나는 "듁스 아미스" 라고 읽을법한데.. 듀자미란다....

어찌 그래되지?

여튼 외관부터 멋지고 이쁘다.

안쪽은 카페와 클럽이 조화된듯 특이하다.

테이블이 높지 않다는 점, 바닥의 무늬, UP 이라고 쓰여진 네온사인이 클럽 느낌을 내는 듯 하다.

신사는... 정말 다 비싼 듯 하다.

기다스시도 비싸다고 느껴졌는데.. 카페도 비싸다..

기본 아메리카노가 5,500원이라니...

나는 아메리카노를 먹고자 하였는데, 커피가 다 떨어졌다는...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5월이형과 나는 어이가 없어했다.

결국 5월이형의 선택으로 8,500원짜리 생자몽 진저 오렌지 쥬스와

7,500원짜리 딸기 라떼를 음료로 선택한다.

소금 어쩌구 케이크는 다 나가고

마지막 남은 케이크는 "말차 산딸기 케이크" 하나 뿐이었다.

가격은 한조각에 6,500원...

다른 지역에 비해 케익이며 음료며 약 2,000원 이상 비싼 감이다.

1층은 자리가 없어 2층으로 간다.

인테리어는 꽤 괜찮다.

여자들끼리 혹은 사랑하는 연인과 노닥노닥 거리기 딱 좋은 느낌이다.

나도 그랬지만, 나니행님도 배가 조금 덜 찼는지

조각케익을 2조각이나 사오셨다..

대충 계산해봐도 이 카페에서 남자 둘이 약 3만원 돈을 썼다....

케익은 비쥬얼이 너무나도 이뻤다.

녹차도 아닌 말차..

그리고 생딸기라닛~

그리고 그 위에는 아주 귀여운 마카롱이~

맛도 훌륭했다.

너무 달지 않으면서 말차의 쌉싸르한 맛과 산딸기(라즈베리)의 씨앗이 꽈두둑 씹히며 새콤한 맛이 나는데,

그 조화가 가히 고급스럽다 고만 표현이 되는 듯 했다.

커피와 먹었다면 정말 기가 막혔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 맛이었다.

커피가 떨어졌다는 것이 이렇게 아쉬울 수가..

단, 케익의 가생이(호 부분)에 있는 말차 크림부분은.. 별로였다.

그 부분도 일관되게 만들었다면 10점 만점에 9.5점 이상은 주었을법한 케익이었다.

5월이형은 음료 2개 중 아무거나 고르라고 나에게 선택권을 주셨다.

그래서 나는 좀 더 베이직해 보이는 딸기 라떼를 선택한다.

맛은 역시나 훌륭했다.

설탕을 많이 첨가하지 않아서인지 단 맛이 적으면서 딸기의 맛을 훨씬 더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우유가 딸기거품과 어울어져 꽤나 부드러워 맛이 좋았다.

단, 역시나 7,500원이나 주고 먹을 가격까지는 아니었다.

인테리어 맛 등 전반적으로 이곳은 만족이었다.

다만 가성비적인 측면은 좀 고려해볼만하다.

신사의 물가에 적응하지 못한 1인으로써 너무 비싸다는 생각을 했다.

나중에 커피가 떨어지기 전에 방문해서 커피와 말차 산딸기 케익의 조합으로 한 번 더 먹어보고 싶다.

2017. 1. 18 (수)

5월, 5월이형, duex amis, green tea strawberry, [신사동 카페] 듀자미 ( Deux Amis ), 가격, 가성비, 고급, 기다스시, 꽈두둑, 네온사인, 녹차, 단 맛, 듀자미, 딸기, 딸기 거품, 딸기 라데, 딸기 라떼, 라즈베리, 마카롱, 말차, 말차 산딸기 케이크, 말차 크림, 메뉴, 메뉴판, 베이직, 불어, 비싸다, 비쥬얼, 산딸기, 새콤, 생딸기, 생자몽 진저 오렌지 쥬스, 설탕, 소금 어쩌구 케이크, 신기한 메뉴, 신사, 신사 물가, 신사동 카페, 쌉싸르한 맛, 씨앗, 아메리카노, 어이, 외관, 우유, 우유 거품, 이태리어, 인테리어, 일관, 점수, 조각 케이크, 조각 케익, 조합, 추천, 카페, 커피, 커피 sold out, 커피 품절, 케익, 클럽, 프랑스어, 플레이팅,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