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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카페&주점 이야기

[수유 카페] 카페브러리 - 좌식 & 체코인테리어

by 돼지왕 왕돼지 2017.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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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유 카페] 카페브러리 - 좌식 & 체코인테리어


시작 : 14:15

끝 : 14:29


갱또님과 점심식사 후 카페를 갔다.

원래 우리의 단골 카페 중 하나인 빈세앙을 갔는데 만석이었다...

미세먼지가 너무 많아 다들 카페에만 있나보다.


그래서 새로운 곳을 개척하자며 돌아다니다가 이 곳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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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브러리. ( Cafebrary )

이름이 Cafe + Library 의 느낌이어서 그런지 북카페라고 소개했지만..

실제 책은 북카페라고 부르기에는 너무나 너무나 너무나 부족하게 거의 없다.


북카페를 생각하고 가진 않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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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아메리카노가 4,000원으로 동네 카페 치고는 매우 비싸다.

북카페라면 책을 구비하는 비용이 있어 그럴 수 있다 치지만, 이곳은 사실 북카페도 아니다.


커피 맛이 얼마나 맛있을지는 모르나 4,000원은 조금 비싸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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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빵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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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피어는 저렇다.

사실 처음 가면.. 뭔가 좀 음침하고 쾌쾌한 느낌이 들 수 있다.

그러나 좌식 테이블에 올라가 음료를 받는 순간부터 이 카페는 조금씩 사랑스럽게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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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커피는 아메리카노! 

나는 아메리카노(4,000원)를 주문하고,

갱또님은 로얄 밀크티(5,000원)을 주문한다.


그리고 나는 커피가 나오기 전까지 가게의 인테리어를 구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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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는 소품이 아기자기하게 있었다.

주인분이 유럽 갔을 떄 소품으로 사오신 건지, 한국에서 물건 구한 건지,

단순 인테리어용인지 판매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았다.

차 종류나 히말라얀, 비오틱 제품들은 판매를 하고 있었다.

( 히말라얀, 비오틱 제품들은 인도에서 저렴하고 유명 )


책은 저 위의 책장에 있는 것이 전부다.

대부분 여행 관련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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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이 체코 관련 인테리어였는데,

체코의 지도와 관광 명소 설명들이 재미있다.


지도에서는 까를교를 찾아보았고,

오른쪽 건물들 중에는 황금소로가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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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좌식 테이블은 2층의 좌식 공간(다락방)이 참 매력적으로 보였다.

다른 블로그에서 찾아보니 2층 다락방에서 내려다 본 모습도 이쁘던데...

안타깝게 우리가 갔을 때는 꽁냥꽁냥 커플들이 2층을 다 차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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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구경을 마치니 음료가 나왔다.

컵이 너무 귀엽다.

나중에 다 마시고 보니 Hand Made In Poland 라고 써 있었다.

비싼 컵 녀석.. 어쩐지 아기자기 귀엽드라.


커피 맛도 괜찮았다.

커피가 스타벅스처럼 진하지 않았고, 꽤 부드러우나 커피 특유의 향미는 충분히 머금고 있었다.

로얄 밀크티는 맛만 봤는데 거품이 가득해 보기 좋았고, 맛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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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1층 좌식공간에서 바라본 가게 내부.


2층의 꽁냥거리는 커플들이 눈에 좀 거슬렸다 ㅋㅋㅋ

나도 저기서 내려다보고 싶다규!! ㅋㅋㅋ


이곳은 가성비적인 측면(동네 카페임을 고려)을 제외하고는 인테리어 포함 꽤 맘에 들었다.


다만, 좌식 카페 바닥에 깔린 매트의 세탁은 잘 하고 있을지 조금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었고,

주말에는 3시간 이용시간 제한이 있어 맘껏 굴러다니지 못한다는 것. 

( 실제 3시간 지나면 쫓아내는지는(알림을 주는지) 모르겠다. )

평일에는 이곳을 길게 이용할 일이 별로 없을 것 같은데 3시간 시간제한은 나한테는 조금 많이 아쉽다.


카페를 작업공간으로 여기지 않고,

아지트 같은 느낌의 곳에서 수다를 떨거나,

다락방에서 꽁냥거리며 데이트하기에는 참 좋은 공간이라 생각한다.


이상 리뷰 꿑!!


재미있게 읽으셨으면 댓글 하나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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