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고 푸짐한 진짜 디저트 Peggy Pie ( 페기 파이 ) 에서 놀아요~ |
안녕하세요 돼지왕왕돼지입니다.
지난 금요일, 혼자 집으로 터벅터벅 걸어가다가..
불금 ( 불타는 금요일 ) 에 집에 가야만 하는 운명에 슬퍼
혼자 그동안 눈여겨 보았던 Peggy Pie ( 패기 파이 ) 를 한번 도전해볼까 했습니다.
그러던 중 빚을 갚아야 하는 직장동료가 연락이 오는 바람에,
빚도 갚을 겸 Peggy Pie 를 함께 합니다.
패기파이의 다른 메뉴에 대한 리뷰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
[리얼지도 보기]
정자역 3번출구로 나와 우회전하여 2~3분정도 올라오면
파스텔톤으로 칠해진 아일랜드풍의 디저트 가게 Peggy Pie 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저녁에 찍었더니 분위기가 참으로 좋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낮에 보는 페기 파이의 외향이 더 좋습니다.
파스텔 느낌을 보여드리기 위해 사진을 하나 퍼왔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blog.naver.com/dsknr2000
어떤가요? 디저트 건물로서 외향도 깔끔하니 은은하니 좋죠?
정자역점에 들어가서 메뉴를 살핍니다.
Peggy Pie 에서는 요런 것들을 팝니다. 크게 5가지 종류를 팝니다.
1. 미트 파이 ( Meat Pie )
고기가 베이스가 되는 파이로, 적게 먹는 사람은 음료와 함께 먹으면
밥 대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신기한 녀석이었습니다.
2. 샌드위치 ( Baked Sandwich )
3. 크림 파이 ( Fruit Cream Pie )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과 파이의 식감..
그리고 일부 메뉴에 대해서는 신선하고 달콤한 과일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성분들이 참 좋아하실 메뉴 입니다.
4. 롤파이 ( Baked Roll Pie )
5. 위피 파이 ( Whoopie Pie )
이 중에서 밥을 어느 정도 해결하고 싶었던 저는
미트 파이( Meat Pie ) 중 하나를 선택하고,
저녁 약속이 따로 있었던 회사동료분은
크림 파이 ( Fruit Cream Pie )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제가 선택한 메뉴는 "이탈리안 치킨 파이!!"
닭가슴살과 머스터드 소스가 주가 되는 녀석입니다.
직장동료분이 선택한 메뉴는 원래는 별표와 빨간 딸기가 눈에 띄는
"도도한 매력 딸기 치즈 크림 파이" 였는데..
매진이라고 하더군요..
저 녀석 대신 체리가 베이스가 되는 녀석을 추천받아 선택합니다.
그 녀석의 이름은 "체리 블러썸" 거기에
아아 ( 아이스 아메리카노 ) 2잔.. 1 + 1 행사 덕분에 싸게 먹혔습니다.
정자점만 운영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1 행사 참 좋습니다~
총 토탈..
이탈리안 치킨 파이( 3900원 ) + 체리 블라썸( 6800원 ) + 아아 2잔 ( 3000원 ) = 13,700원.
디저트는 맛있지만 항상 비쌉니다. ㅎㅎ
가게 인테리어는 이렇습니다.
벽에는 달콤한 디저트들을 소개하는 듯한 신문 느낌의 벽지가 붙어있고,
한쪽 벽은 파스텔톤 녹색으로 칠해진 벽에 해외 유명한 관광지들의 사진을 붙어있습니다.
사진들도 너무 선명하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느낌이 주는 그림들을 잘 선택했습니다.
편안한 파스텔톤 느낌이 컨셉인지 의자도 역시 파스텔톤입니다.
전반적으로 은은하고 아늑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겠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사진을 한장씩 찍어보구요..
드디어 주문한 녀석들이 나왔습니다.
미트 파이는 그렇다 치고..
체리 파이는.. 체리의 색감과 외형이 좀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다른 분이 찍은 체리 블라섬 사진은 이런데....
저건 색소를 첨가한 거겠죠??
사실 진짜 체리 색깔은 약간 이런 색이니깐요?
이미지 출처 :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302744D4F87A0AD11
외향에는 조금 실망했지만..
그래도 부드럽고 촉촉한 크림과 빵이 참 매력적입니다.
중간중간에 새콤한 체리도 하나씩 먹어줍니다.
느낌이 자꾸 포도라서.. ㅠ
좀 그렇지만, 그래도 체리 맛은 참 좋습니다.
미트파이에는 이렇게 잡다한 야채와 닭가슴살 고기가 들어있습니다.
설명되어있는데로 기본 양념은 머스타드라서
살짝 메콤한 맛이 나면서도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잡아줍니다.
개인적으로 짠 걸 좀 싫어하는데 짠 맛이 강해서 밥에 비벼먹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햄버거 빵이나, 모닝빵류가 아닌 저런 파이 안에 저렇게 푸짐한 내용물이 들어있다는 게
조금 신기하기도 했고,
파이 본연의 바스락거리는 식감이 속과 어울어져 맛이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간.. 밥이 있으면 하는 생각은 계속 떨칠 수 없었습니다.
크지 않은 조각인데도 3,900원 값을 하듯 배는 꽤 불렀습니다.
함께한 직장동료 "기므녕"( 일명 김없음 ) 님입니다.
사실 사진 첨부를 안 해주려 했으나, 요청(?) 에 의하여 ㅎㅎ
추가로 파이를 만드려고 하는지, 반죽을 숙성시키는데..
뻥 뚫린 매장 안에 숙성을 시킨다는 점이 위생 상태를 봤을 때
쪼금 고개를 갸우뚱 하게 만들긴 하더군요. ㅎ
직장동료는 친구가 오자 유유히 안녕을 외치며 떠나고,
저는 남은 파이들을 마저 해치우고 자리를 떠납니다.
나오는 길에 보니 순금반지 1돈 이벤트를 하더군요!!
그래서 파이 + 커피를 먹은 기념으로 응모를 해 넣습니다.
응모권이 매장에 비치되어 있는데,
그곳에 신상정보를 적고, 영수증을 호치케스로 박은 후에 응모함에 넣어주면 됩니다.
2012년 8월 15일까지니 여러분들도 도전해보세요.
행사 매장은 이대점, 수서점, 평촌점, 숙명여대점, 정자점에서 한다네요.
이렇게 포스팅까지 열심히 하는데 당첨까지 시켜준다면
페이파이를 더욱 더 사랑하게 되겠죠?
달콤한 디저트가 땡기신다면..
밥 대용으로 든든한 빵이 먹고 싶다면..
그리고 그와 어울어지는 시원 쌉싸름한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땡기신다면
지금 당장 Peggy Pie 로 달려가세요~
패기파이의 다른 메뉴에 대한 리뷰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
돼지왕왕돼지 자체 평점
인테리어 :
★ ★ ★ ★
외형부터 시작하여 내부까지 파스텔톤의 은은한 느낌이 파이를 먹는 내내 아늑한 느낌을 줍니다. 노래까지도 아늑한 녀석으로 틀어주어 살~짝 나른해질 수도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은은한 파스텔 느낌이 너무 좋은데다, 벽에는 베니스와 산토리니의 아름다운 사진도 함께 있어 좋았습니다.
위치 : ★ ★ ★ ★ ★
정자역3번출구에서 도보 5분 내로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골목 초입에 위치했으며 파스텔톤이 이뻐 눈에 확 띕니다. 별 문제없이 별 5개 획득합니다.
맛 & 가격 : ★ ★ ★
맛은 참 좋았습니다. 살짝 에러였던 것은 파이의 간이 조금 짰던 것.. 그런데 왜 별이 3개냐?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물론 디저트 가게들이 비싼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너무 비싼 거 아닌가 싶습니다 ㅠ. 그래서 3개. 맛만 보면 4개 드리고 싶네요. "체리 블러썸" 도 개인적으로 너무 달지 않으면서 고급스런 단맛이 나더군요..
서비스 : ★ ★ ★ ★
주문 & 파이 배달 이외에는 직원과 별 다른 마주침이 없기 때문에 평가하기가 조금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카운터에서 주문을 받으시는 직원분이 참 친절하시더군요. 이벤트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 딸기맛 디저트가 떨어졌을 때 다른 메뉴를 추천해주시기도 하구요. 여튼 별 이상 없어 4개!!
위생 : ★ ★ ★
가게 자체는 매우 깔끔한 편이었지만, 파이숙성을 손님들이 돌아다니는 매장 안에서 한다는 것이 쪼끔 깨림직해서 위생부분에서 살짝 지적을 해봅니다.
총점 : ★ ★ ★ ★
총점 4개를 차지하며 돼지왕왕돼지에게 괜찮은 맛집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음식 놀이터 > 카페&주점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전/카페] 아늑한 나의 아지트, 카페 디 아로마 ( Cafe The Aroma ) (0) | 2012.12.09 |
---|---|
[홍대/북카페] 인테리어에 뜰려 들어가게 되는 "카페꼼마" (4) | 2012.12.01 |
삼청동 아늑한 까페 잠꼬대 & 메모 습관 (2) | 2012.11.10 |
[종로/맛집] 12가지 종류의 크림을 제공하는 와플 전문점(?) "스타복스" 를 아시나요? (4) | 2012.07.31 |
[삼청동/맛집/마카롱] 다양한 맛과 향과 색이 함께하는 삼청동 마카롱 전문점 팔레트 ( Palette ) 에서 놀아요~ (11) | 2012.07.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