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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맛집] 회빈 - 짜샤이가 맛난 중국집. 죵빠이와 키무횬쵸뤼짱과 점심식사로 회빈을 가게 되었다. 회빈은 을지로 입구역 3번 출구로 나와서 한 3분정도 걸어오면 찾을 수 있다. 이디야 카페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전용 계단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 점심에는 따로 메뉴를 주지도 않았다. 식사메뉴를 저렇게 따로 준비해 놓았는데, 입구나 인테리어에 비해서 메뉴가 좀 허접함이 느껴졌다. 나랑 죵빠이는 새우볶음밥. 쵸뤼짱은 유니짜장을 주문한다. 이것이 바로 새우 볶음밥의 비주얼. 양은 다른 중국집에 비해 크게 다르지 않고, 짜장도 그렇게 특출나지는 않다. 다른 곳과의 다른 점은, 새우가 다른 곳보다 조금 더 들어있는 듯 했고, 좀 더 오동통해서 식감과 맛이 더 좋았다. 밥은 조금 더 꼬들해서 중국 볶음밥 자체의 풍미를 잘 살렸다. 이 집은 식사도 나쁘지.. 2015. 6. 20.
[종로/중국집] 상하이 (상해) 짜곱매니아인 센빠이와 방문. 원래 가려던 군만두가 맛있는 중국집이 일찍 문을 닫은 관계로 다른 곳을 찾아 해매다 가게 되었는데 맛이 참으로 괜찮다. 우선 짜장면이 수타면이다. 그래서인지 짜장면 곱배기를 시켰는데도 양이 만족스럽지 않다며 센빠이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짜장면에 대해 일가견이 있지 않기 때문에 나는 수타면의 질감은 좋은 편이었으나, 맛에 대한 특별한 의견은 없었는데 센빠이는 양이 적어서 그렇지 맛있었다고 평했다. 나는 새우 볶음밥을 선택했다. 가격은 6,000원으로 종로에서 무난한 가격. 별로 기대를 안 했는데, 밥알을 어쩜 그렇게 꼬들꼬들하게 만들어 씹는 질감을 그렇게 만들었는지 참 좋았다. 게다가 짜장소스와 잘 어울어졌으며, 불맛도 너무 강하지 않게 있어 가볍게 먹기 딱 좋았다. 상해에는 .. 2015. 4. 12.
친친양꼬치 또 방문!! 대전에 가게 되면 "뭐 먹을래?" 라고 아버지께서 항상 물어보신다. 그럼 항상 마땅히 무언가를 찾지 못하고 대답하는 곳이 친친양꼬치. 그래서 아부지랑 또 방문했다. 이번에는 뭔가 새로운 메뉴를 하나 도전해보기로 한다. 이번에 새로 도전한 메뉴는 바로 지삼선. 지삼선은 땅에서 나는 좋은 재료 3가지로 만든 요리라는 뜻인데, 가지, 피망, 그리고 감자가 그 세가지 좋은 재료이다. 가격은 8,000원. 사실 중국에 있을 때 식재료 관련해서 크게 느꼈던 점은 중국은 가지가 참 달달하고 맛있다는 것. 가지 요리를 참 잘한다는 것이었는데, 이곳의 지삼선 역시 맛있었다. 특히나 감자의 경우는 약간 맛탕의 느낌으로 겉부분을 살짝 바삭하게 만들어 요리하는데 이 녀석 씹는 식감이 참 괜찮다. 단, 약간 간이 쎄고 짜기 때.. 2014. 12. 12.
안동반점 계란후라이 잡채밥 서식지 근처에는 또 무슨 맛집이 있나 궁금하여 검색해 봤더니 30년된 중국집 맛집이 있더란다. 안 그래도 가볼 참이었는데 회사 형들이 이곳 잡채밥이 비쥬얼부터 기똥차다며 먼저 시식을 해보라는 미션을 주어 방문해보았다. 블로그 후기들에서 보았듯이 아직 저녁시간이 아니었는데도 몇몇 무리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운 좋게 대기 없이 먹을 수 있었다. 맛집의 배짱답게 메뉴판도 가져다 주지 않고 빨리빨리 주문하라는듯한 압박에 메뉴판을 보는척도 못하고 바로 잡채밥에 계란후라이 추가를 주문한다. 잡채밥의 가격은 6,000원이고, 계란후라이를 얹게 되면 500원이 추가가 되어 6,500원이 된다. 우선 양은 엄청나다. 이곳 잡채밥의 특징은 그냥 밥이 아닌 볶음밥에 잡채를 얹어 준다는 것. 우선 첫 한 입을.. 2014. 12. 4.
[홍콩] 상어 이놈시키 지느러미를 내놓아라. 샥스핀! [홍콩] 상어 이놈시키 지느러미를 내놓아라. 샥스핀! 홍콩하면 생각나는 특이한 음식들을 꼽아보라면 샥스핀, 제비집 요리들을 꼽을 수 있겠다. 물론 "딤섬은 왜 안 꼽느냐?" "에프터눈 티는 왜 안 꼽느냐?" 라고 묻는다면... 그냥 글을 쓰다 보니 그렇기도 하고, 그 녀석들은 특이한 음식보다는 특별한 음식쪽에 가깝다고나 할까? ▲ 우리가 샥스핀을 먹은 곳은 구룡공원 옆쪽에 있는 하이퐁 거리의 길거리 상점이었다. 29년을 살면서 지금까지 샥스핀을 먹어본 적이 없다. 사실 한국에서는 샥스핀이라고 하면 엄청난 고가의 음식일 뿐더러 파는 곳도 찾기가 힘들다. 동네 중국집에서도 파는 곳이 간간히 있긴 하지만, 의심 많은 우리네는 동네에서 파는 샥스핀이 제대로 된 상의 지느러미는 맞을까 의구심을 갖기 일쑤다. ▲ .. 201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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