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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놀이터/중국(China)

[중국/즉석음식] 이마트 즉석코너

by 돼지왕 왕돼지 201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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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마트 즉석코너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응? 중국에도 이마트가 있냐구요?
네네 있더라구요 특이하게요.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하하, 여튼 그게 중요한 게 아니구,
중국의 즉석코너는 어떤지 알아보는 것이 더 중요!


우선 늦은 시간에 갔었기 때문에
몇가지 품목들은 갯수가 거의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일반 만두 즉석코너도 있는데, 그 부분은 이미 매진 ㅠ
중국인들은 만두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우선 남아있는 녀석들은 보면
대부분 밀가루를 튀긴 녀석들입니다.


우선 가장 애용해 먹었던 계란전병. ( 鸡蛋饼只 )
이 녀석은 밀가루를 먼저 크레페처럼 둥글게 깔고,
그 위에 다시 한번 계란을 얇게 둥글게 깐 다음에
살살 말아줍니다.

그렇게 두 줄을 제공하는데
가격은 3元 ( 한화 약 600원 )


그 녀석을 펼쳐보면 이렇게 어글리합니다. 우엑..

사실 이 녀석을 해부한 이유는,
이 녀석을 만드는 과정을 보기 전이라,
저 돌돌말아진 녀석 안쪽에 뭔가 내용물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때문이었죠 ㅎ

여튼 이 어글리 디스거스팅한 녀석을 다시 이쁘게 돌돌말아 먹습니다.

매우 쫄깃쫄깃하면서,
 
기름도 충분히 배어있어 고소하고, 살짝 느끼한 것이..
한 끼 식사 겸 간식으로 좋습니다. ㅎㅎ

자주 애용했던 식품 중 하나입니다.


이 녀석은 素丸子( 소환자 ) 라 불리는 녀석입니다.
구글번역기에 돌려보니 "야채 미트볼" 이라고 나오는군요.

구입 당시에는 그냥 겉모습만 보고 뭔가
쫄깃쫄깃 맛있을 것 같아 구매했습니다.

이 녀석 약 8개정도가 들어있는데,
2.91元 ( 한화 약 600원 ) 입니다.


자 한입 배우무니.. 음?
아무것도 없는 밀가루입니다.
이건 왜 파는 걸까요..?

뭐랄까..설탕을 묻히지 않은, 엄청 오래된 도너츠를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대체 뭐가뭔지 알 수 없는 이 맛에, 2개를 먹다 버렸습니다.

그래도 잘 살펴보면 채식 미트볼이라구, 저쪽에 정말정말 쥐똥만한 당근이 들어있긴 하군요 ㅎㅎ


다음은 밀가루 튀김 형제(?) 입니다.
사실 둘은 아무 연관이 없지만, 그냥 둘을 한번에 같이 사서
디스플레이(?) 해본 관계로 형제라고 불러봅니다. ㅋ

왼쪽 녀석은 위의 소환자 녀석과 비슷한 녀석으로 기억하긴 하나..
속의 내용물이 조금 더 부드러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녀석도 밀가루 맛으로 조금 뜯어먹다가 쓰레기통으로 투척
( 하지만, 정확한 맛이 기억나지는 않아서 왠지 중국가면 다시 한번 먹어볼듯.. ㅎ )

그리고 오른쪽 녀석은 기름이 엄청 철철 넘쳤지만,
안쪽에 앙꼬가 들어있어,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나네요. ㅎㅎ


여튼 중국의 즉석코너에서는
이렇게 퀄리티는 크게 높지 않지만,
다양한 중국 나름의 음식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여기 소개는 못 했지만,
퀄리티가 높지 않은 샤오롱바오도 팔고,
옥수수 콘이 들어있는 작은 만두들도 팔곤 했습죠.

여러분도 심심풀이로 하나씩 도전해보세요.
실패할 때도 있지만, 새로운 걸 먹는 재미 또한 나름 쏠쏠 하거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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