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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자..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중국인들의 수향 산책로 칠보노가에서의 먹자 산책입니다.
칠보노가는 중국어로 七宝老街 로 일곱가지 보석이 있는 오래된 거리라는 뜻인데,
정확히 이 지역에 대한 유래는 잘 모르겠습니다. 허허..
오늘은 먹자 산책에 집중하자고요.
이번 글은 이틀에 걸친 촬영이었습니다.
한번은 녈님과 돌아다녔고, 다른 한번은 상쾌와 나라이와 함께 했습니다.
자, 먼저 혼자 왔을때도 먹고, 둘이 왔을때도 먹게 된 나의 사랑 양꼬치!!
상쾌군과 돼지왕왕돼지는 양꼬치 굽기를 기다립니다.
중국의 길거리 양꼬치는 건대 양꼬치와 같이
좌식으로 먹는 작은 양꼬치와는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길이와 양을 자랑합니다.
자, 나라이와 돼지왕은 먹을 생각에 신나서 돼지고기 꼬치 크로스
저 압도적인 길이와 양이 보이시나요? ㅎㅎㅎ
자 상쾌군과 나라이는 와구와구 쩝쩝 맛있게 먹습니다.
조금 먹다 보면 중국인 아저씨가.
"니 쯔거 XX 어쩌구"
하며 와서 긴 꼬치 끝부분을 잘라줍니다.
이 노릇노릇한 살을 보라..
색깔을 보니 이 녀석이 바로 양꼬치군요! 허허.
이 양꼬치의 누릿누릿한 냄새와 저 기름의 달콤함(?) 이 지금도 땡기는군요 ㅎㅎ
가격정보를 위해 이렇게 한컷 더
3꼬치에 10元 ( 한화 약 2,000원 ) 입니다.
한 꼬치에 약 600원으로 크기에 비해 매우 저렴하죠 ㅋㅋ
칠보노가는 이렇게 전통과자류도 엄청나게 팝니다.
워낙 이것저것 주워먹고 다녔던 터에
이런것들을 다 맛보지는 못했습니다.
이렇게 특이한 게를 고춧기름 양념하여
지속적으로 증기를 쐬게 하여 파는 곳도 있는데..
함부로 도전을 못하겠더군요 힝 ㅠ
가격은 3마리에 20元( 한화 4,000원 ), 2마리에 15元( 한화 3,000원 )
저 검은 부분이 뭔지 의심스러워서 더 도전하기 어려웠던...
게다가 날씨가 추워서 주머니에서 손 빼고 게를 꽈둑꽈둑 씹어먹기에는..
한쪽에서는 이렇게 꾸렁내 킹인 취두부와 감자튀김을 함께 제공하는데..
저 감자튀김은 아마도 분명 꾸렁내 킹과 동조하여 취감자가 되었을 듯 싶습니다.
칠보노가를 돌아다녀보면 알겠지만, 그 지역 전체가 취두부의 꾸렁내로 진동합니다.
하지만, 중국 현지인들은 모두 손에 손에 저 꾸렁내 나는 취두부를 한 접시씩 들고 다닙니다. ㅋㅋ
저 보세요. 저 취두부를 먹기 위해 줄 서 있는 사람들을 ㅋㅋ
저 멀리 회오리 감자들도 파네요.
이 녀석은 돼지고기의 특수부위인 것 같은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고기를 사가더라구요..
뭔지 너무 궁금했는데, 읽을만한 한자도 제공 안 해주고,
중국어도 저게 뭔지 물어볼 정도는 아니라,
정말 중국어 공부의 필요성을 절실히 흑흑흑 ㅠ
( 궁금한거 시러 ㅠ )
중국 가면 꼭 사와야 한다는 그 유명한 호랑이 연고를 파는 곳도 있구요
칠보노가에는 취두부 파는 곳이 참 많지만,
이 녀석은 칠보노가의 center 에 위치하여
정말 취두부의 끝판왕인 녀석입니다.
이 가게의 취두부 냄새는..
칠보노가에서 중심으로 향하는 한 스탭 한스탭마다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골목 안 쪽에 쏙 들어가 있어
모두를 속이는 이 꾸렁내 끝판왕 자식.
이 자식때문에 다른 취두부는 도전할 엄두도 못 냈다는..
하지만 역시나 중국인들은 손에 손에 취두부를... ㅎㅎ
요 가게는 중국 전통 과자들을 파는 가게였습죠.
주인장이 말을 못하는 분이셔서, 저는 오히려 편했습니다.
말로 안 하고, 종이로 가격을 써서 주거나, 가격팻말만 가르켰기 때문에
돈만 주면 되니깐?? ㅋ
여기도 취두부..
취두부 꼬랑내가 싫다면 칠보노가는 가지 않으시길... ㅎㅎ
이렇게 특이한 모양의 만두들도 팝니다.
호박모양, 토끼모양 등 알록달록 이쁩니다.
여기도 옛날 과자를 쌓아놓고 팝니다.
머리를 안 감았을 아주머니는 머리를 긁적긁적 이를 모아서
그 손으로 과자를 담아줍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중국은 원래 지저분한 곳이니깐요 ㅋㅋ
이렇게 절임 반찬류도 팝니다.
정말 칠보노가에는 없는 것이 없죠? ㅋ
여기저기 간식 기념품들도 팔구요~
보시면 땅콩사탕, 깨사탕, 소고기껍질사탕(?) 등 여러가지를 팝니다요.
두부간이라는 것도 파는데, 이 녀석은 두부를 말려서
간과 같은 질감을 내는 거무튀튀한 두부입니다. ㅎㅎ
간과 같은 질감을 내는 거무튀튀한 두부입니다. ㅎㅎ
무슨 떡국같은 것도 파는데, 사람들이 너도나도 사서 들어가는데..
우리는 맛 없어보여서 패스 ㅋ
이곳은 참새구이 꼬치를 파는 것이 특이해서 찍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칠보노가에서 찾을 수 있는 특이한 특산 음식은
바로 이 족발같은 녀석.
이 녀석은 녈님과 함께 사가지고가 맥주와 한잔 하려 했는데..
아줌마가 사기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 사실 사기인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
암만 중국 물가를 모르더라도 저 족발 한덩어리를
150元 을 부르는 것입니다. ( 한화 30,000 원 )
응? 밥 한끼가 되는 국수가 6元 ( 1,200원 ) 인데,
저 녀석이 국수 25그릇에 해당하는 가격이라구??
저 녀석이 국수 25그릇에 해당하는 가격이라구??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더 수상했던 것은 아줌마가 저울에 재기전에
외국인용인지 무게당 가격을 다시 입력하는듯 했고,
그리고 무게 재는 것도 가리더군요.. 음..
그리고는 산다고도 안 했는데, 신나게 봉지에 담더니
급하게 손에 봉지를 들려줍니다.
안 산다고 하자, 갑자기 가격을 깍기 시작하며, 계속 손에 들려주려 합니다.
도망쳐 나왔는데.. 저 녀석은 정말 맥주 안주로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녀석이었습니다.
다음 번에는 꼭 중국어를 어느 정도 배워가서 저 녀석을
사기 안 당하고 사와서 맥주와 한잔 해보렵니다. ㅎ
자 어떠신가요?
이번에는 칠보노가의 먹거리 투어인데..
다음에는 칠보노가의 수향마을의 특성을 살린 포스트로 만나뵐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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