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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놀이터/홍콩(Hongkong)

[홍콩08] 코즈웨이 베이 ( Causeway Bay )

by 돼지왕 왕돼지 201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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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의 천국 홍콩에서도 쇼핑의 하이라이트 지역

쇼핑의 천국이라 불리는 홍콩. 그중에서도 코즈웨이 베이는 일류 브랜드로부터 홍콩 로컬 브랜드, 유명 백화점, 셀렉트숍들이 즐비한 쇼핑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들부터 브랜드 지향의 사람들까지 폭넓게 매료시킨다. 하지만 코즈웨이 베이에서의 관광은 쇼핑이 전부가 아니다. 매일 정오에 대포를 쏘는 150년 역사를 간직한 눈 데이 건이 있고, 역을 중심으로 북동쪽에는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광대한 규모의 빅토리아 파크가 있다.
코즈웨이 베이에서 한 정거장 옆, 빅토리아 공원 옆의 틴하우 지역은 요즘 홍콩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지역으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나 카페 등이 있어 코즈웨이 베이에서 쇼핑을 즐긴 후 틴하우 지역에서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눈 데이 건 ( Noon day gun, 午砲 )

- 코즈웨이 베이 D1 출구. 북쪽 해안가
- 약 150년 전, 영국의 자딘 매드슨 상회의 무역선이 입항할 때에 대포를 쏘던 것이 계기가 되어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후에도 매일 정오에 대포를 한 발씩 쏘고 있다. 12시 정각에 대포를 쏜 후에는 최대 30분까지 개방하기 때문에 이 때 대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 눈 데이 건의 유래
 현재는 홍콩 최고의 기업 중 하나인 자딘 매드슨 상회는 1800년대 중반에 아편 무역으로 홍콩 경제에 영향력이 큰 회사였는데 이 회사의 사장이 빅토리아 항을 출입할 때 예포를 쏘았다고 한다. 1850년의 어느날 자딘 매드슨호가 영국에서 무사히 돌아온 것을 기념해 21발의 포를 쏘았는데, 홍콩에 주재하던 영국해군 장관이 민간 기업이 포를 쏘는 것에 대해 격분하여 벌칙으로 매일 정오에 한 발씩 쏘도록 명령했다. 그 이후 1941년 12월까지 빠짐없이 대포를 쏘다가, 일본군이 홍콩을 점령하면서 대포를 철거했지만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1947년 8월부터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후에도 현재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정오에 큰 소리의 공포탄을 한 발씩 쏘고 있다. 따라서 홍콩 역사의 일면을 간직한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http://www.discoverhongkong.com/nz/see-do/culture-heritage/historical-sites/colonial/noon-day-gun.jsp



 

월드 트레이드 센터 ( World Trade Center )

- 10:00~23:00
- 1970년대에는 리펄스 베이의 랜드마크 건물이기도 했고, 2006년에는 월드 트렌드 서클 모어라는 슬로건 아래 건물의 층수도 높이고 대대적으로 쇼핑몰을 입점시켰지만 지리적 위치 때문에 소고 백화점, 패션 워크, 타임스 스퀘어 등의 인근 쇼핑몰에 밀리고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일본 브랜드 무지와 유니클로 등의 중저가 브랜드와 영캐주얼 매장들이 입점해 있어 부담 없는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리펄스 베이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눈 데이 건을 보러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나쳐야 할 건물이니 잠시 지나면서 들러 볼 만하다.

이미지 출처 : http://en.wikipedia.org/wiki/World_Trade_Centre_(Hong_Kong)



휴먼 터치 ( HUMAN TOUCH )

- WTC 4층( L4 )
- 12:00~22:00
- 화이트 콘셉트에 심플한 선과 절제된 포인트 컬러가 들어간 휴먼 터치의 대부분의 제품들은 낱개로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두 개를 한 쌍으로 구입해야 한다.
-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베개 커버, T셔츠와 머그컵으로 두 개를 한 쌍으로 구입해야만 디자인의 의미가 전달된다.
- 싱글에게는 참기 힘든 장소이지만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 소통을 소중히 여기는 브랜드의 콘셉트를 이해하면, 누군가와 함께 할 좋은 선물을 구입할 수 있는 장소이다.
- 몽콕의 랭함 플레이스에도 매장이 있으며, 하버시티 오션 터미널에 있는 Xplus 에서도 휴먼 터치의 대표적인 상품인 머그컵 등을 구입할 수 있다.


 

패션 워크 ( Fashion Walk )

- 11:00~23:00
- 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트렌디한 브랜드와 홍콩 및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젊은 디자이너들의 숍들이 모여 있는 쇼핑몰이다.
- 쇼핑몰을 중심으로 패터슨 스트리트(Paternson St.)와 킹스턴 스트리트(Kingston St.)일대 전체를 패션 워크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100m 남짓의 짧은 거리에 100여 개가 넘는 개성 있는 매장들이 있어 몇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만큼 흥미로운 곳이다.
- 홍콩에서 가장 쇼핑하기 좋은 장소인 만큼 패셔너블한 홍콩 현지인들을 보는 것은 물론이고, 홍콩의 인기 연예인을 보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다.



빅토리아 파크 ( Victoria Park )

- 1950년대까지만 해도 작은 어선, 요트들이 태풍을 피해 정박하던 곳을 매립하여 공원으로 조성했다.
- 공원 입구에 있는 빅토리아 여왕 동상의 이름을 따서 빅토리아 파크로 부르며 오랜 기간 홍콩인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이른 오전에는 여유롭게 태극권을 즐기거나 조깅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으며, 주말에는 각종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한다.
- 코즈웨이 베이 역 쪽에 가까운 공원의 서쪽 지역은 주말에 검은색 히잡을 둘러쓴 인도네시아 출신의 가정부들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모여 있어 평소 공원의 느낌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자딘스 바자르 & 자딘스 크레센트 ( Jardine's Bazaar & Jardine's Crescent )

- 코즈웨이 베이 역 F출구
- 소고 백화점에서 리 가든스 방향으로 대로를 건너면 로컬 식당 몇 곳과 야채, 과일 등을 판매하는 작은 규모의 재래시장이 있는 다니스 바자르 거리가 나온다.
- 크게 볼거리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자딘스 바자르 뒤쪽으로 있는 작은 골목길인 자딘스 크레센트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옷, 액세서리 등을 빼곡하게 진열하고 있는 노점상들이 모여 있다.



공화당 ( Kung Wo Tong, 恭和堂 )

- 87 Percival Street
- 10:30~23:45 / 구정 연휴 후무
- 피부 미용, 자양 강장, 기침 감기는 물론 만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하는 거북 젤리(龜芩膏) 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 청나라 시대 왕실의 한방약으로 사용되던 거북 젤리가 민간에 전해졌으며, 그 중 하나인 공화당은 코즈웨이 베이, 몽콕, 침사추이에 10여 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한의원보다도 강한 한약 냄새가 나는데, 이곳을 주로 찾는 손님들은 비교적 젊은 20~30대의 커플들이라는 것이 신기하다.
- 디저트라고 하기에는 조금 쓴 맛이 있지만 함께 나오는 설탕을 넣으면 비교적 쉽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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