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http://www.novotelhongkongcentury.com/contactus/contactus.htm
홍콩 서민들의 생활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매력적인 거리
완차이는 서민들의 삶의 냄새가 짙게 배어 나오는 활력 넘치는 재래시장과 수트 차림의 비즈니스맨들이 고층 빌딩 사이를 오가는 풍경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매력 넘치는 거리이다.
하버 사이드 쪽으로는 홍콩의 중국 반환식이 열린 홍콩 컨벤션 센터, 46층의 무료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센트럴 플라자 등 고층 빌딩이 중심이며, 센트럴 플라자 앞쪽의 글로세스터 로드(Gloucester Rd)부터 존스턴 로드(Johnston Rd)까지는 바(bar)나 레스토랑 등이 결집한 유흥가가 있다. 역 앞의 트램 길 건너편으로는 활력 넘치는 서민의 생활상이 여과 없이 들여다보이는 재래시장이 펼쳐져 있다.
홍콩 컨벤션 & 전시 센터 ( HK Convention & Exhibition )
- 침사추이에서 완차이행 스타 페리를 타고 가다 보면 하늘로 비상하는 듯한 새 모양을 한 유선형의 건물, 홍콩 컨벤션 센터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 이곳에서 홍콩 반환식이 거행되었다.
- 1988년과 1997년에 단계적으로 공개되어 신관과 구관으로 구분되며 두 개의 전시관을 연결하는 110m의 중앙 홀은 도쿄의 빅사이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
- 르네상스 하버 뷰 호텔, 그랜드 하얏트 호텔과 오피스 타워, 쇼핑 아케이드 등과도 연결되며 2개의 세계적 수준의 극장과 52개의 회의장, 7개의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다.
이미지 출처 : http://cruises.about.com/od/southeastasiacruise1/ig/Hong-Kong/Hong-Kong-Convention-Center.htm
골든 보히니아 광장 ( Golden Bauhinia Square )
이미지 출처 : http://my.opera.com/alexss/albums/showpic.dml?album=785301&picture=10648922
- 홍콩 컨벤션 센터 바로 앞에 있는 골든 보히니아 광장은 홍콩이 영국의 식민지에서 중화인민공화국으로 반환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광장이다. 광장의 상징인 골든 보히니아 조형물은 홍콩의 시화인 보히니아 꽃을 본떠 만든 것으로 홍콩이 중국 본토로 반환된 후 중국 정부에서 선물로 준 것이라고 한다.
- 광장 한쪽에는 장쩌민 주석의 필체로 새겨진 20m 높이의 반환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이 기념비는 206개의 석판을 쌓아 만든 것인데, 영국에서 할양된 1842년부터 중국에 완전 통합되는 2047년까지의 206년을 의미한다.
- 광장을 중심으로 조성된 해변 공원은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는 장소 중 하나로 유명하다.
- 침사추이와 센트롤 두 지역의 풍경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로 붐비지 않아 여유로운 기분을 느끼며 감상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http://www.cuyamaca.net/oh170/Characteristic%20Pages/Bauhinia%20blakeana.asp
센트럴 플라자 ( Central Plaza )
- 월~목 09:00~18:00 / 토 09:00~13:00
- 홍콩의 야경 사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배경인 센트럴 플라자는 높이 374m, 78층의 오피스 건물로, 카오룽의 ICC 빌딩과 센트럴의 IFC 빌딩에 이어 홍콩에서 세 번째로 높은 빌딩이다.
- 침사추이에서 홍콩 섬을 바라보면 왼쪽 한켠에 우뚝 솟아 한눈에 보이는 센트럴 플라자는 ifc 빌딩 왼쪽으로 보이는 "더 센터"와 쌍둥이 빌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닮았는데 두 건물 모두 같은 설계 사무실에서 디자인했기 때문이다. 더 센터가 조금 늦게 건축된 것으로 높이도 센트럴 플라자가 약 30m 정도 높다.
- 46층의 스카이 로비는 일반인에게도 개방해 무료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46층 한 층을 통째로 비워 날씨 좋은 날에 올라가면 완차이 시내뿐 아니라 카오룽 지역까지 홍콩 시내를 360도로 감상할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무료 전망 스팟이다.
이미지 출처 : http://clearedready.blogspot.kr/2012/04/hong-kong-free-views-of-city-from.html
호놀룰루 커피 숍 ( Honolulu Coffee Shop, 檀島咖배啡餠店 )
- MTR완차이역 A4 출구
- 06:00~24:00
- 입구에 들어서면 이곳의 명물 에그타르트와 진한 밀크티 향기가 퍼져 흐른다. 커피 숍이라 해서 흔한 카페로 생각하는 것은 금물. 물론 커피도 판매하지만 면 종류와 샌드위치, 덮밥, 빵과 같은 디저트류 등 셀 수 없이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 홍콩의 로컬 분식점이다.
- 특히 에그타르트의 맛이 좋아 이곳을 찾는 홍콩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 외에도 커피가 들어간 독특한 맛의 밀크티와 파인애플 번, 버터 토스트 등의 메뉴가 우리 입맛에 잘 맞는 편이고 돼지고기, 오리구이 요리와 훠궈 등 저녁 메뉴도 충실하다.
타이윤 시장 ( Tai Yuen Street Market, 太原街市集 )
- 오래전부터 이곳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땀과 숨결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타이윤 시장은 현대적인 고층 빌딩들과 언밸런스한 듯 공존하며 완차이의 특징을 보여 준다.
- 타이윤 시장에 들어서면 마치 우리나라의 남대문 시장과 같은 분위기로 메인 거리 양쪽으로는 노점들이 촘촘히 들어서 있고 주로 잡화, 의류, 장난감, 캐릭터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옆 골목에는 생선, 건어물, 정육점 등 홍콩 시민들의 색재료상들이 늘어서 있다.
- 타이윤 시장의 한편에는 창고 건물인 듯한 곳에 노점들이 모여 있는 완차이 마켓이 있어 비오는 날에도 길거리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블루 하우스 ( Wan Chai Livelihood Museum )
- 13:00~17:00
- 매주 수요일, 휴일 휴무
- 약 90년의 역사를 가진 블루 하우스는 양조장이었던 건물 1층을 완차이 민간 생활관으로 오픈한 이후 완차이의 명소로서 각광받고 있다.
- 봉사 단체인 St. James' Settlement 를 중심으로 이곳의 주민들과 함께 후세에 서민들의 생활상을 남기고자 2004년 정부의 허가를 얻어 이루어진 일이다.
- 전시품은 전부 지역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사용하던 희귀품이나 가치가 있는 것을 모아 그대로 전시하고 있으며, 각각의 전시품에는 실제 사용자들의 기억 등을 글로 써 놓아 이곳을 찾는 사람들과 공유하고 있다. 앤티크 컬렉터들이 이곳을 찾아 물건을 사기를 원하지만 절대 팔지 않는다고 한다.
- 건물의 한쪽 면은 페인트를 칠하지 않은 원래 모습으로 남아 있어 예전 모습을 짐작할 수 있다.
- 위층에는 지금도 주민들이 살고 있지만 건물의 노화가 심각한 편이다.
이미지 출처 : http://www.simpledreamer.com/2011/02/blue-house-wan-chai.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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