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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모든 식당에는 화장실이 있다?
중국 모든 식당에 화장실이 있다는 것은 오산. 화장실이 없는 식당들이 많습니다. 최근에 지어지기 시작한 신식 건물이나 프렌차이즈 식당들에는 보통 화장실이 있지만, 흔히 말하는 로컬식당에는 화장실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중국은 기름진 음식이 많기 때문에 사람들이 먹고 배탈이 나는 경우가 많으니, 자신의 장이 좀 예민한 편이다 싶으신 분들은 식사 후 프렌차이즈 식당같은 곳에서 후식을 즐기며 배에 신호가 오는지 잘 탐지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cafe.daum.net
중국 종업원을 믿지 말아라.
물론 우리나라라고 100% 정직한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우리나라보다 못 사는 나라들을 가면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더 벗겨 먹으려고 안달이 난 사람들이 많습니다. 중국도 점점 선진국이 되어가면서 이런 문화가 조금 줄어드는 것 같기도 하지만, 아직도 외국인이 주문을 할 때 가격계산을 대충 하는 것 같으면, 가격을 더 올려서 계산하거나 시키지도 않은 음식을 서빙도 안 하고 영수증에 추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시킬 때 무조건 시키지 말고 가격을 잘 확인하시길~ 실제로 제가 아는 지인도 시키지 않은 공기밥을 영수증에 추가시켜서 요금을 받았다고 하네요.
이미지 출처 : blog.naver.com
중국도 팁 문화가 있는가?
중국은 서양 나라들 같은 팁 문화가 없습니다.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service charge 라고 하여 봉사료를 따로 10% 정도 받기도 하지만 이 역시도 보통 영수증에 포함되어 나옵니다. 그러니 중국음식점에서 괜히 종업원에서 팁을 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팁을 주면 좋지 뭐 그러냐구요? 팁에 습관이 들게 되면 당연스럽게 팁을 요구하게 되고, 그러면 음식 가격이 당연히 비싸게 측정되어 배낭여행객에게 좋지 않습니다. 팁을 남발하기보다는 정말 좋은 서비스를 제공받았을 때에만 소정의 사례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중국음식 이제 왠만하면 깨끗하니 아무거나 먹어도 괜찮을까요?
제 대답은 "아니요." 입니다. 중국이 많이 발전하기는 했지만 아직 위생관념은 매우 부족한 것 같습니다. 길거리를 돌아다녀보시면 알겠지만, 리어카에서 파는 음식들은 아예 위생관념이 아직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리어카 노점을 유심히 살펴보면 나무판이나 기름통같은 것을 사용하는데, 찌든때가 장난 없습니다. 심지어 가게 안에서 파는 경우에도 음식을 먹는 공간은 깨끗하게 유지하지만, 음식을 만드는 곳은 매우 지저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여행을 가셨다가 중국음식을 드시게 되시면 가능하면 조금 비싸더라도 크고 꺠끗한 식당에서 드시길 추천합니다. 괜히 더러운 거 먹었다 탈나면 여행을 망치니깐요
중국음식 양을 모르겠어요. 요리는 몇 개정도 시켜야 하나요?
중국 사람들은 여러 사람이 모여서 한번에 많이 시켜서 배가 터지도록 먹는 것이 그들의 음식문화입니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고, 그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음식점에 가면 두명(연인)이 왔는데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시켜서 먹는 경우를 자주 발견하곤 하죠. 하지만 그렇게 많이 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보통 2~3개 정도 시키면 2인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시켜먹고 부족하면 더 시키면 되지 종업원들이 너 왜 이것밖에 안 시키냐? 뭐 이런식으로 면박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저도 혼자 혹은 둘이 돌아다니며 2~3개씩만 시켰는데, 아무도 눈치 안 줍니다. 그리고 눈치주면 어떱니까? 내가 먹을만큼만 시켜서 먹는 것이 더 좋은 것이지요. 중국에서 탈나도록 많이 먹는다고 국위선양 하는 것도 아니고, 본인 몸에만 안 좋지요 뭐.
중국사람들도 쌀밥을 많이 먹나요?
중국사람들은 쌀밥을 주식으로 먹는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럼 중국 사람들의 주식이 뭐냐구요? 솔찍히 중국사람들의 주식은 뭐라고 정의내리기가 힘들만큼 음식의 종류가 너무 많고 주로 먹는 것도 많습니다. 중국 사람들은 볶음밥( 챠오판, 炒饭 ) 도 많이 먹고 면 요리 ( 미엔, 面 ) 요리도 많이 먹고, 쌀밥 ( 미판, 米饭 )도 많이 먹고, 만두 ( 만토우, 馒头 ) 도 주식으로 많이 먹습니다. 아침으로는 요우띠아오 ( 油条 ) 와 또우장 ( 豆酱 ) 혹은 전병 ( 찌엔 빙, 煎饼 ) 도 많이 먹습니다. 요즘 중국 여성들 사이에는 다이어트 붐이 일어서 이 탄수화물이 많이 든 음식들은 조금씩 먹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 여튼 우리가 먹는 그런 흰 쌀밥을 매끼 먹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식당들이 우리가 먹는 흰 쌀밥도 같이 판매하고 있으니, 밥이 생각나면 부담없이 시키세요. 미판 달라고 하면 됩니다.
중국에 가면 북한 식당들 많은데 가볼만 한가요?
필자도 개인적으로 북한 식당을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흥미는 있지만, 중국음식을 먹기도 바쁜데 꼭 북한 식당을 가서 한식을 먹어봐야 할까? 라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물론 가격도 중국에서 파는 일반 한식보다는 조금 더 비쌉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북한 식당은 한번쯤 가볼만 하다고 추천을 하더군요. 북한 음식은 우리나라 음식에 비해 싱거운 편인데, 계속 먹다보면 음식의 그 본맛을 느끼기에 괜찮고, 중간중간 북한 아가씨가 나와서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한답니다. 재미삼아, 그리고 북한 음식은 어쩐지 알기 위해서 한번쯤 가볼만하다고 합니다. 저도 다음에 중국에 가면 한번 방문해볼 예정입니다.
이미지 출처 : blog.joinsmsn.com
그 냄새나는 풀 그건 뭐지요?
아마도 고수나물 ( 샹차이, 香菜 ) 를 말씀하시는 것일 겁니다. 샹차이는 중국음식에 거의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풀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십중 팔구는 싫어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화장품 맛이 난다고 표현을 하지요. 샹차이를 원하지 않을 경우는 조리 할 때 샹차이를 빼달라고 미리 주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샹차이는 요리를 마치고 마지막에 고명처럼 얹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일부 요리에서는 아예 샹차이가 국 안에 잔뜩 들어있는 경우도 있고, 볶음밥 류에 다른 야채처럼 볶아서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깐요. 고명처럼 나오는 경우는 그냥 젓가락으로 살며시 걷어내면 되지만, 음식안에 녹아나오면 대책없습니다. 음식을 그냥 다 버리는 경우도 생기죠. 그럼 샹차이를 빼달라고는 어떻게 하냐구요. "워 부야오 샹차이" ( 저는 고수나물을 원하지 않습니다. ) 요정도면 되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blo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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