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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국보 1호 남대문이 불타던 때가 생각난다. 아마 내가 대학생 때였던 것 같은데..
사실 나는 우리 나라 국보 1호가 남대문(숭례문) 인 이유도 정확히 모르겠고, 이에 얽힌 역사도 정확히 모르겠고, 저것이 사라지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도 사실 모르겠고...
한 마디로 국보에 대해 큰 애정이 없었다. 그리고 지금도 없는 것 같다.
남대문이 불타고 있을 당시 언론에서는 이를 생중계해주었고, 남대문은 밤새도록 제대로 진화작업이 되지 않아 결국 전소하고 만다.
어머니께서 남대문이 타들어가는 중계방송을 시청하시며 몇번이고 눈물을 훔치시던 모습이 이상하게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어머니께서는 전소될때까지 밤새 방송을 시청하셨다.
사실 나는 우리 나라 국보 1호가 남대문(숭례문) 인 이유도 정확히 모르겠고, 이에 얽힌 역사도 정확히 모르겠고, 저것이 사라지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도 사실 모르겠고...
한 마디로 국보에 대해 큰 애정이 없었다. 그리고 지금도 없는 것 같다.
남대문이 불타고 있을 당시 언론에서는 이를 생중계해주었고, 남대문은 밤새도록 제대로 진화작업이 되지 않아 결국 전소하고 만다.
어머니께서 남대문이 타들어가는 중계방송을 시청하시며 몇번이고 눈물을 훔치시던 모습이 이상하게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어머니께서는 전소될때까지 밤새 방송을 시청하셨다.
어찌되었든 남대문이 전소한 사건은 우리 역사에 치욕스러운 오점이라고 할만한 사건이다. 담배꽁초 하나에 발화가 되었으며, 전소될 때까지 불도 못 끄다니...
지금은 오랜 기간의 복원 작업 끝에 남대문이 복원되기는 했지만, 그리고 복원이 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기쁘긴 하지만... 내 눈으로 직접 보았을 때 너무 진한 색으로 처마 색칠이 된 듯하였으며, 그 문양이나 색도 원래의 것을 제대로 복원하지 못한 느낌이었다. 너무 현대적으로 대충 복원한 느낌이랄까?
게다가 이 복원 과정에서도 누가 돈을 떼먹느니 누가 부실시공을 했느니 여러가지 기사들이 나오는데...
정말 나는 이 남대문이 정말 국보로서 국민들에게 제대로 상징성이 남아있는지 의문이다.
정말 남대문이 국가의 그리고 국민의 보물이라면 이런 사건은 일어날 수도 없고, 복원 과정에서도 이런 일들은 일어날 수 없다고 본다.
우물 안 개구리로서 속단일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은 이제 완벽히 황금만능주의를 추구하며, 애국심이라는 것은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 될 것 같다. 솔찍히 나도 똑같은 놈이지만.. 그래도 걱정이 된다.... 똑같은 놈인 내가 걱정하는 게 맞는 건지도 잘 모르겠다..
그냥 남대문을 보고, 밤에 글을 쓰니 이런저런 헛소리를 지껄여 본다.
정리하면.
남대문의 복원되어 기쁘다. 그러나 뭔가 제대로 복원이 안 된 것 같다.
남대문이 전소할 당시 어머니께서는 방송을 시청하시며 눈물을 훔치셨는데 그 눈물의 의미가 궁금하다.
남대문을 통해 나를 포함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국민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걱정이 된다..
p.s. 글 쓰고 다시 읽어보니 뭐라고 지껄여 논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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