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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맛있는 음식들

생어거스틴 뿌빠뽕 카리

by 돼지왕 왕돼지 2014.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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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어거스틴이라는 뭔가 유럽적인 이름을 사용하는것과는 반전으로 그곳릉 타이(태국) 음식점이었다.

사실 다른 음식점을 가려했으나 내가 회사일이 늦게 끝나는 바람에 그곳은 문을 닫아 생어거스틴으로 선회

생어거스틴 뿌빠뽕 카리


나래는 팟타이등의 음식을 먹으려했으나 나는 태국의 추억을 기억해내 뿌빠뽕 카리를 주문한다. 가격은 28,000원.

참고로 뿌빠뽕 커리는 태국식 게 커리로 고소하며 느끼한 소스와 진한 게살맛을 느낄 수 있는 나름 강한 맛의 커리이다.

남녀 2인이 먹기에는 공기밥 2개 추가해서 먹으면 조금 모자란 정도의 양이다.

생어거스틴 뿌빠뽕 카리


내 기억. 추억속의 나래는 항상 바보처럼 웃으며 마녀처럽 까르르 거리며 천방지축거리는 이미지인데, 어느샌가부터 속세에 찌들어가며 다크서클만 늘려나가는 것을 보면 뭔가 안타깝다.

생어거스틴 뿌빠뽕 카리


태국에서의 뿌빠뽕 커리의 기억은 게껍질이 딱딱하여 실제 우리 찐게먹듯 속살을 파먹은 기억인데 요기는 게를 통째로 먹는다.

어떤 처리를 했는지 게껍질이 꽤나 물컹하게 되어 먹기는 매우 편하다.

맛이 강하면서, 짠 맛도 좀 강해 밥은 거의 필수이다. 맥주안주라기에도 좀 짠 편인데 밥이랑 먹우면 기똥차다.

공기밥은 날아가눈 태국식 쌀을 그대로 사용한 느낌인데 나중에 계산할 때 보니 공기밥 하나에 3,000원 받는듯 ㄷㄷㄷ 물론 일반 공기밥보다는 양이 조금 많긴 했지만...

나래가 쏴서 더 맛나게 먹었음.
사연많은 나래 힘내숑





정리하면

생어거스틴 뿌빠뽕 커리(게 커리)는 공기밥 2개 추가하여 남녀먹기에 양이 조금 부족한 정도.

맛은 정말 기똥 기똥 또 기똥차나 좀 많이 짜서 공기밥 필수.

나래가 쐈음. 나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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