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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동안 쌉쌀하면서 달달한 "그리다 꿈" 의 자몽차에 한참 빠져버린 나.
그리다 꿈이 회사 바로 옆에 있지 않고, 죵빠이가 그 곳을 항상 too far 로 묘사하는 바람에 자주 가지 못하는 관계로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다.
내가 원하던 것은 허니 자몽 티.. 허니라면 꿀이 들어가야지.
그래서 나는 집에서 뽀려온(?) 꿀을 이용하여 수제 허니 자몽 티 제작에 도전한다.
뭐 제작과정은 블로그에서 본 것과 동일하고, 다만 다른 것은 다른 블로그들에서는 설탕만을 넣거나 꿀은 아주 소량만 맛을 내려고 넣는데, 나는 온니 꿀로만!!
다이소에서 구매한 2,000원짜리 잔 2개에 가득 채우는데 자몽 큰 놈 3개면 되더라..
원래 홈플러스에서 6개 샀었는데 6개를 다 삶는 바람에 3개는 그냥 쳐묵쳐묵.. 그리고 나머지 3개는 꿀과 부비부비하여 차로 탄생!!
만들 때 욕심 부리지 말고 한 병씩만 만들어야겠다.
뭐 후기라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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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만 넣으니 확실히 그리다 꿈에서 사먹는 그 맛은 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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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향이 너무 많이 나서 사람에 따라 약간 거북할 수도 있고, 단 맛이 그 꿀의 약간 쌉쌀한 단맛이 나는 바람에 오직 단 맛을 찾는 사람들은 별로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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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꿀의 향긋함과 적당히 자몽의 맛을 느끼기에는 적당한 그런 차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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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번에 담그게 되면 반드시 설탕 + 꿀로 하리라..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ㅋㅋ
조만간 한번 더 담가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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