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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데이트] 광희문 야경 |
안녕하세요 돼지왕 왕돼지입니다.
오늘은 소소한 데이트 코스 하나 추천해드릴께요.
제목을 "대충" 읽고 오신 분들은 아마도 뭐 새삼스럽게 광"화"문 야경을 소개하려고 하냐?
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잘 읽어보시면 광"희"문인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깔깔깔~ ㅋㅋ
광희문은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근처에 있는 4소문 중 하나에요.
사소문 (4개의 작은 문) 은
조선시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4대문(동,서,남,북대문) 사이에 나 있던 작은 문들을 이야기해요.
4소문은 홍화문, 광희문, 소덕문, 창의문 이렇게 4개가 있는데,
이 중 오늘 소개하는 곳은 광희문으로 동대문과 남대문 사이에 있던 문입니다.
사실 위치적으로 보면 뭔가 동대문에 너무 붙어있다는 것을 아실 수 있는데
이렇게 근접하게 만든이유는 모르겠어요.
이 광희문은 개천수구와 가까이 있어 "수구문" 이라고 불렸고,
죽은 사람의 시신이 많이 나간다고 하여
"시구문" 또는 "시체문" 이라고도 불렀다고 하네요.
도성 안에서 사랑이 죽으면 상여를 싣고 나갈 때
이 문으로 주로 나갔다고 해서 "저승문"이라고도 불렀다고 하네요.
역사적으로 볼 때는 조금 무섭긴 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지금은 한적하게 성벽탐방을 할 수 있는 야경이 괜찮은 곳이죠.
위의 사진 오른쪽을 보시면 계단이 있어 아마도 성벽 위로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광화문쪽은 너무 번잡스럽기 떄문에
조용히 성벽을 따라 걸으며 산책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괜찮은 데이트 코스인 것 같아요.
광희문에서 신당쪽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오른편으로 마조 앤 새디 카페도 있으니,
마조 앤 새디 좋아하시면, 산책하다 한 번 들러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정리하면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옆에 4소문 중 하나인 광희문이 있다.
광희문은 이전에는 시체가 지나는 길이라 하여 시구문이라고 불린 역사가 있는 소문이다.
사람이 많이 없어, 한가로이 성벽을 거닐기에 괜찮은 데이트 코스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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