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동 맛집] 나정순 할매쭈꾸미 - 호남식당 |
2015.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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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뮌쓰와 나정순 할매쭈꾸미집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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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큐뮌쓰가 진짜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 곳.
엄청 매운데 엄청 맛있다고 소개했는데,
미리 결론을 얘기하자면 엄청 맵진 않은데 맛은 엄청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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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 것은 이렇다.
빨갛게 외관을 칠해놓은 것이 시골틱한 느낌이 난다.
외부도 그렇지만 내부도 시골 느낌이 다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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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메뉴가 쭈꾸미 하나라서 그런지 두명이서 들어가니
바로 2인분을 세팅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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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꾸미 양이 나쁘지 않다.
양념은 별로 안 매워보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소스가 쫄면 점점 매콤해지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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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은 이렇다.
쭈꾸미는 1인분에 만원!!
공기밥이 천원인데 주문하면 맛있는 된장국도 나온다.
이곳의 특장점은 메뉴판 볶음밥이 안 써있는데..
볶음밥을 주문하면 볶음밥도 1,000원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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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실내 모습
외국인도 와서 먹는다 ㅋㅋ
뭔가 시골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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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잘생긴 큐민쓰는 여친에게 자랑한다고 사진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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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특장점 중 하나 더는!!
바로 마늘통이 테이블마다 있어서 마음껏 마늘을 넣어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한 마늘 100개를 넣어 먹은 것 같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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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은 주문하면 계속 리필해주고,
당근이랑 마늘 등은 옆에서 계속 꺼내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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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쭈꾸미 볶음 안에 마늘의 양이 보이는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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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와사비 장도 테이블에 있어서 맘껏 찍어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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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진짜 맛있다.
깻잎에 쭈꾸미 한 조각 넣고, 밥 조금 넣고, 그리고 와사비까지 딱 올려서 먹으면 크윽~~
매콤 달콤한 맛이 정말 맛있다.
왜 큐뮌쓰가 맨날 용두동 쭈꾸미~ 용두동 쭈꾸미~ 하는 지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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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2개를 볶았다.
볶음밥을 먹으려면 너무 많이 쫄이지 말고 소스를 조금 남기라고 가이드해준다.
보통 볶음밥에는 마늘을 안 넣는 모양인데,
우리는 아주머니께서 밥을 볶아주실 때 또 마늘을 한 20여개 넣은듯하다.
아주머니께서 어렵게 볶던 모습이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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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정말정말 맛있다.
단,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여기서 먹으면 뭔가 속이 편하지는 않다. ( 큐뮌쓰는 항상 그랬단다 )
그렇게 맵지 않은데 먹을 때마다 속이 안 좋은것이 위생상태가 조금은 의심스럽기는 하다.
그 날 다른 요인에 의해 그랬을 수 있으니, 다음에 한 번 더 먹어보고 또 후기 올리겠다.
속이 조금 안 좋아도 한번쯤 꼭 더 먹고 싶은 그런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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