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소고기 카츠라고 들어는 봤는가? - 모토무라 규가츠 |
저녁을 맛있는 것으로 먹고 정신을 차려야 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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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방문한 곳은 오사카 비쿠 카메라 옆에 있는
"모토무라 규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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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 위치한 식당인데 사람들이 1층에도 줄을 서 있다.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의 한쪽 사이드에도 줄을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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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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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에서 먹을 수도 있고, 테이블에서도 먹을 수 있다.
한번에 수용가능한 인원은 한 15명정도 되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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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츠가 돼지고기 가츠(혹은 카츠)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규가츠가 무엇인지 바로 알 수 있다.
바로 소고기 카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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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소고기 카츠가 무엇이냐?
예상할 사람은 예상 했겠지만,
튀김옷 안의 고기가 돼지고기가 아닌 소고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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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게 뭐가 그리 특별하다고 난리법석이냐고 할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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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화로는 규가츠를 먹으면 제공이 된다..
자 이제 응?? 이라는 반응이 나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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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화로를 주는지,
왜 규가츠가 특별한지는 계속 보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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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무라 규가츠에서는 세트 형태로만 규가츠를 판매하고,
추가로 고기를 추가할 수 있는 형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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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그램짜리만 판매하고 실제 80그램짜리는 품절이라며 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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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130그램짜리로 일반 세트와 토로로 세트를 주문한다.
토로로는 "마" 의 일본어 형태이다.
마가 뭐냐고?
끈적끈적한 뿌리 채소로 위에 좋은 녀석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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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일반 규가츠 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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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에도 나와 있지만 보리밥은 1회에 한해 리필을 해준다.
리필 할 때는 사이즈를 정할 수 있다.
대, 중, 소 중에 고르면 되는데
어떻게 이야기해야할지 잘 모르겠다면 영어로
라지, 미들, 스몰 을 얘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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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를 가져다 줄 때 먹어본 적 있는지, 혹은 먹을 줄 아는지 물어본다.
우리는 블로그를 보고 가서 먹는 방법을 대충 알았기 때문에 안다고 이야기했는데...
그렇게 이야기해서 조금 해맸다. ㅋㅋㅋㅋ
안 먹어봤다고 혹은 먹는 방법을 모른다면 친절하게
먹는 방법을 적은 한국어 안내문을 가져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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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멋진 광경을 열심히 찍는 김스타님.
빨리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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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가츠의 모습은 우리가 알고 있는 뭔가 까슬까슬한 질감을 띄는
그 일본식 돈카츠와는 꽤나 이질적인 비주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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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가츠의 근접샷.
자.. 여기서부터 약간 이상한 걸 발견했는가?
규가츠 사이가 흰색이나 갈색 고기가 아닌 붉은 색을 띄는 것을 눈치 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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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그만 궁금해하게 하고 정체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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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가츠는 소고기를 튀김옷을 입혀 약 60초정도 살짝 바싹 익히는 형태라,
바깥쪽은 바삭바삭하며 기름의 고소함을 가지고 있고,
안쪽은 익지 않은 생 소고기 형태를 가지고 있는 그런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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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쥬얼이 환상적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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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화로는 뭐냐?
사람에 따라서 살짝 익혀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저 개인 화로에 살짝~ 혹은 완전 웰던으로 익혀 먹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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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고기를 올리고 약 1초 후 건져서(?)
와사비를 살짝 얹고, 간장 소스를 찍어 먹는 것이다.
반대편은 익히지 않는 것을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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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토로로 세트에 나오는 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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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끈적끈적 늘어나는 질감과 맛이
사람에 따라서 거북함을 줄 수 있지만,
처음 먹어보는 김스타님은 꽤 괜찮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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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마를 밥에 끼얹어 비벼먹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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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러분들의 위를 자극하기 위해 동영상을 준비했다.
치익~
아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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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모토 규가츠의 규가츠는
이번 여행에서 먹은 음식 중 베스트 3 ( 개인적으로는 탑!! ) 를 기록하는 음식이다.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좋고,
새로운 경험도 하고 짱짱짱맨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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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드셔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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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한국에서도 규가츠를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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