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오사카에서 장기 투숙한 airbnb 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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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그 집의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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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 bnb 의 첫 손님이었다.
host 라고 부르는 집 주인은 bnb 를 처음 사용해서인지,
실수로 1주일 요금을 한화 7만원정도에 올려놨다.
( 김스타님이 잘 찾아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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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주일 미만으로 거주하면 1박당 8만원정도인데,
1주일 이상 거주하면 1박당 7만원정도 하려는 의도였을텐데,
7박을 7만원정도에 올려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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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퀄리티는 사진 상 너무 좋아보이는데,
가격이 터무니없이 쌌기 때문에 이상함을 느낀 우리는 집 주인과 연락하여
가격이 잘못 된 것 같다고 알리고
우리의 예산을 알리며 조금 저렴한 가격에 머물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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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은 첫 손님이기도 하고, 자신의 실수 떄문이기도 한 것 때문인지..
+ 로 내가 후기 잘 써준다고 해서인지
1박당 약 4만원돈으로 7일간 머무는 것을 허락해주었다.
올레!!!!!!
이건 거의 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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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가장 위쪽 사진의 반대쪽에 있는 침대이다.
트윈 침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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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t 는 프로 복서가 직업인 (당연히) 일본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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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잘 못하기 떄문에
아이폰을 들고와 일본어를 아이폰에 읽어 번역기를 돌려 우리와 이야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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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본어를 조금 알아듣기 떄문에
번역기가 이상하게 번역해도 내가 알아들었다고 하면
프로복서 host 는
"스고이 스고이" 하면서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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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바라본 주방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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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파도 있는데...
싱크대를 바라보는 쇼파라니...
저 곳은 우리의 짐을 놓는 곳으로 사용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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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치에서 host 는 집에 대한 설명을 마구 해줬는데,
무슨 수도꼭지를 오른쪽으로 하면 온수가 나오고,
왼쪽으로 하면 냉수가 나오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면 물을 내리고,
뭐 이런것까지 안내해서 너무 어이가 없으면서도 재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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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왼쪽으로 가는 곳으로 가면,
세면대가 있고, 왼쪽으로는 욕실( 자쿠지도 있다! )이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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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t 아저씨는 우리가 첫 손님이어서인지
엄청 기분좋아보이는 눈치였고,
방문하면서 다음날 아침으로 먹으라며,
소세지 빵과 도너츠 그리고 생수 2L 두 병을 준비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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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외친 그 host 아저씨의 말을 잊을 수 없는데..
그것은 바로..
"사비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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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로 안내하면서 칫솔도 준비했다며
"사비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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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로 안내하면서 휴지를 맘껏 쓰라며
"사비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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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의 사비스 드립은 나머지 일본 여행 내내 우리의 웃음 소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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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방에 있던 조명과 벽장, 에어컨, 그리고 베란다로 가는 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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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t 의 따뜻한 배려와 "사비스!!" 덕분에,
우리는 남은 7일간의 일본 여행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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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t 아저씨 다음에 일본 또 가게 되면 아저씨네 집에 머물게요!!!
그때도 좋은 가격과 사비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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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airbnb.co.kr/c/changkwonl?s=8
위의 링크로 가입하시고 bnb 를 이용하시면 약 20$ 정도를 선물로 드린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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