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맛집] 라이 포스트 - 기름 좔좔 고기 버거를 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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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에게 너무 많은 선물을 한 날 같다. ㅋㅋ
페트라 팰리스에서 요르단 음식을 먹고..
식료품점들을 헤매다가
원어민 강사 Nick 이 추천해준 라이 포스트 ( RYE POST ) 의 필리 치즈 스테이크까지 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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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이 라이 포스트의 입구.
이태원역 4번 출구로 나와 약 3~5분 거리의 왼쪽 편에 위치한다.
제목만 보고는 뭐를 파는 가게인지 잘 모를 것 같다.
Rye 는 호밀인데.. Post 는 무슨 의미로 쓰인 것일까?
Rye Post 가게 이름의 뜻을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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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위와 같다.
샌드위치 치고는 가격이 꽤나 쎄다.
가장 저렴한 녀석이 7,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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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로님과 나는 Nick 이 추천한 Philly Cheese Steak (필리 치즈 스테이크, 8,800원) 하나와
깔끔해보이는 Bacon Avocado (베이컨 아보카도 7,800원) 하나를 포장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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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둘 다 베스트이기도 해서 주문했고,
요즘 나는 아보카도에 환장해 있어서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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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메뉴들이 다 매력적으로 보여서,
다음에 다른 메뉴들도 도전해볼 요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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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메뉴는 저러하다.
13,500원이 넘어가는 Deli Sandwiches 도 도전해보고 싶다... 크흑.
다음에 꼭 다시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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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동안 메뉴들과 설명을 구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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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라이포스트는 호밀을 써서 빵을 반죽부터 해서 직접 생산한단다.
이 설명을 읽어서 떄문일까, 아니면 실제 맛이 그랬던 것일까?
빵 맛이 뭔가 더 신선하고 고급진 맛이었다. ㅋㅋ
( 얇은 귀니깐 아마 이 설명을 읽어서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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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에는 우리가 주문한 필리 치즈 스테이크에 대한 설명도 써 있다.
이름이 샌드위치가 아니라 스테이크로 끝나 나도 사실 Nick 에게
"그것이 스테이크인가요?" 라고 물어봤던 기억이 있는데 ㅋㅋ
여튼 이것은 샌드위치!!
"필라델피아(줄여서 필리)에서 가장 유명한 샌드위치로 소고기위에 치즈가 듬뿍 들어간 샌드위치" 라고 소개하고 있다.
치즈 듬뿍 아주 훌륭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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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동안 인테리어도 살짝.
맥주 한 병 시켜놓고, 샌드위치 + 칩스랑 먹으면 분위기 짱이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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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켠에서는 이렇게 카라멜 애플 (Caramel Apple) 을 판다.
가격은 약 7,000원정도 하는데...
사과에 카라멜을 발라 놓은 그냥 그 맛일까봐...
신기해보이기는 하나 도전은 못하겠다.
그냥 신기해서 사진만 찰칵칵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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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다닥다닥 붙여놓은 견과류 등의 종류에 따라 이름과 가격이 다르다.
플레인은 6,000원이다.
이 녀석은 로또되면 먹어봐야지... ㅋㅋㅋㅋ
(평생 못 먹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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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 포스트의 주방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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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과하지 않은 인테리어.
그리고 주방이 일부 공개되어 보이는 것이 나름나름은 청결한 이미지를 주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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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길에 베스트인 필리 치즈 스테이크의 사진.
으윽. 느끼느끼하니 개짱 맛있게 생겼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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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해서 오는데..
저 봉지 안에서 구수한 빵과 한껏 구워진 소고기의 향내가 진동한다.
아아... 살짝 배부른데도 어여 가서 먹고 싶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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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해서 식탁 위에 진열.
왼쪽 은색이 필리 치즈 스테이크, 오른쪽이 베이컨 아보카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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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증맞은 빨간색 포크와 함께,
건더기가 듬뿍 있는 칠리 소스와 퀄리티 괜찮은 할라피뇨를 함께 싸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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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이 개봉박두한 필리 치즈 스테이크.
이 녀석 열기때문인지 빵이 급 늙어버렸다.
호두빵인가..? ( 쭈글쭈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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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내부이다.
으악..
맛있겠다.
이건 맛있을 수밖에 없다. ㅠ
고기만 있는게 아니라, 양파와 고추로 보이는 초록초록한 것이 내 입맛을 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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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 느끼느끼 고기고기 치즈치즈 맛있게 생긴 녀석 사진 그만 찍고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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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움움..
으악!!!! 넘나 맛난 것!!!!!
그러나 이 녀석의 단점이 있다면.. 넘나 느끼한 것 ㅋㅋㅋㅋ
그런데 좋은 퀄리티의 할라피뇨를 하나 섭취해 주면..
으악!!!! 넘아 잘 어울리며 맛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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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넘나 맛나지만.. 넘나 느끼하다는 단점 떄문에
가게에서 할라피뇨를 계속 리필해가면서 먹는 것을 강추한다.
아니면 집에 김치나 할라피뇨 피클 류를 미리 준비하자.
분명 엄청 맛있는데, 너무 느끼해서 할라피뇨가 떨어진 시점부터는..
느끼해서 좀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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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8,800원인데 가성비는 어떠하냐?
음.. 가게에서 할라피뇨를 리필해서 먹으면서, 분위기를 느끼면서,
맥주와 함께 먹는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으나..
테이크 아웃으로 먹기에는 좀 비싼 감이 있었다.
테이크 아웃이라면 한 6,500원정도까지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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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두 번째 녀석 개봉박두.
내 사랑 아보카도가 나름 큼지막하게 빵 사이에 박혀 있는 것이 우선 맘에 든다.
빵을 직접 만든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일까?
사실 대부분이 빵이지만, 뭔가 맛나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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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춰보면 별 거 없다.
그냥 아보카도 밑에 토마토.
토마토 밑에 두꺼운 뭔가 수제라고 불러야 할 것 같은 베이컨이 깔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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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먹어본다.
베이컨은 살짝 딱딱한 식감이었는데, 아보카도가 사르륵 조화되어 촉촉하게 만들어주고,
토마토가 느끼함을 살짝 잡아주고, 부족한 탄수화물은 빵이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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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꽤나 깔끔하면서 고소한 괜찮은 샌드위치.
테이크 아웃으로 먹기에는 개인적으로 필리 치즈 스테이크보다 이 녀석에 점수를 조금 더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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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0원이라는 가격에 가성비는 어떠한가?
이 녀석은 필리 치즈 스테이크와는 달리 식당에서 직접 먹는 매력은 별로 없을 것 같다.
테이크 아웃으로 가볍게 먹는 것이 더 좋아보이는데,
이 녀석도 가격이 5,000 ~ 6,000 원정도가 조금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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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 포스트의 샌드위치들..
가성비는 조금 불만족스럽지만, 맛이 넘나넘나 좋은 것..
우선 다음 기회에는 병맥 + 필리 치즈 스테이크 + 할라피뇨 잔뜩 을 꼭 도전해보리라.
2016. 03. 0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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