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 을지로 입구 맛집] 마마스 - 파니니와 리코타치즈 샐러드는 진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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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로님과 함께 찾아갔다.
평소 결정장애가 있는 로로님은 뭔가 잘 못 고르는 타입인데,
오늘만큼은 이것이 꼭 먹고 싶었는지 딱 집어 골라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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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마마스 안 먹은지 엄청 오래되서 오랜만에 먹고싶었으므로,
마마스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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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스는 보통 웨이팅이 있기 마련인데,
우리는 저녁 시간이 조금 지나서 가서인지 운 좋게 웨이팅 없이 바로 입성했다.
그러나, 우리 다음에 바로 웨이팅이 생겼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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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스의 메뉴는 위와 같다.
다른 여타 이런 류의 메뉴를 파는 곳에 비해 가격이 꽤나 착하다.
그러나 착한 가격에 비해 맛은 엄청나게 훌륭한 것이 내가 마마스를 사랑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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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리코타치즈 샐러드 ( 11,900원 ) 과
소고기 가지 파니니 ( 8,900원 ) 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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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2개 메뉴이면 남녀 연인 혹은 많이 안 먹는 남남 동지들까지 괜찮다.
만약 식성 좋은 남남이라면, 파니니 하나정도 더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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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리코타 치즈 샐러드의 비주얼.
저 빵은 계속 리필해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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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빵에 리코타 치즈를 스프레드로 싹 발라서 먹으면 꺄울 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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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타 치즈가 치즈 자체가 아니라 스프레드 형식으로 먹을 수 있게 살짝 버터를 가미한 듯도 하다.
빵에 잘 발리면서 고소하니 참 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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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로님은 비쥬얼부터 맛까지 환상이라며 냠냠쩍쩍(쩝쩝 아님)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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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도 신선하니 넘나 좋은 것.
발사믹 식초도 함께 제공해주는데 식성에 맞게 뿌려먹거나 찍어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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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1회 바게뜨 빵을 리필해 먹었다.
빵을 바게뜨라고 표현했으나, 껍질 부분이 딱딱하거나 그렇진 않다. 전반적으로 부들 말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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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소고기가지 파니니가 나왔다.
(나오는데 약 15분 정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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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니니는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이탈리안식 샌드위치를 파니니라고 부른다.
한국에서는 저렇게 바게뜨 느낌의 빵 사이에 햄과 치즈 등을 넣어 열을 가한 것을 파니니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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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를 잘 못 먹는 로로님은 "가지가 이게 다인가? 좋다" 라고 했지만,
사실 가지는 안에도 있다는 페이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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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쥬얼이 너무 이쁘다.
치즈가 새 나올정도.
이런 비쥬얼의 착한 녀석이 가격이 8,900원이라니...
가격도 넘나 착한 것.
다른 가게에서는 최소 15,000원은 받을 것 같은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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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가 이렇게 늘어진다.
자연산 치즈인가보다.
그리고 안쪽에는 소고기와 육즙이 가득하고,
고기만 있으면 느끼하기만 할 것 같은 부분을 가지와 피클이 보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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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피클까지 실하면서 고급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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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은 리필이 되지만, 야채는 리필이 안 된다는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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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넘나 맛있다고 노래를 부르는 로로님에게 파니니 반조각을 더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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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후회가 남을 것 같다며 마지막에는 청포도 주스( 4,800원? )까지 테이크 아웃하는 로로님.
그래 후회하려면 그렇게 살지 말고, 그렇게 살려면 후회하지 말아야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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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이곳은 가성비 짱짱짱맨인 마마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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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코스로 강추!!!!
( 소개팅으로는 조금 비추~ )
2016. 03. 2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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