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치킨] 더 후라이팬 - 오랜만에 먹어보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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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있을 때 박선생과 박동생과 함께 자주 갔었는데..
생각해보니 나의 20대의 생일 중 한번을 거기서 보냈구낭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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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프라이펜을 성신여대점으로 갱또님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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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 뭔가 기력이 딸리는지 뭔가 딱 먹고싶은게 없는데,
갱또님이 프라이팬을 먹어야겠다며 나를 끌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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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메뉴는 위와 같다.
소스 2개를 고를 수 있고, 무한 리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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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리지널과 리얼 갈릭을 주문했는데,
오리지널은 야쿠르트를 조금 질척하게 만든 느낌이었고,
리얼 갈릭은 그 야쿠르트 소스에 약간의 마늘 맛 + 후추맛을 첨가한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둘 다 그냥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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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시킨 것은 오리지널 치킨 곱빼기 + 실속 메뉴 중 택 1. ( 가격은 31,800원 )
우리는 샐러드 매니아이기 때문에 후팬 샐러드를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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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때문이기도 하긴 하지만..
후팬은 가격이 꽤나 있는 치킨집 중 하나이다.
그러고 보니 이놈들 다릿살은 국내산이 아닌 브라질산을 쓰면서 왜케 비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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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을 먹는데 술이 빠질 소냐?
요즘 한창 청포도에 빠져 있는 갱또님은 청포도 비어를 주문하고,
한창 소주와 함께 인생의 씁쓸함을 느끼는 나 돼지왕 왕돼지는 소주를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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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샐러드가 나온다.
비주얼이 예전과 비슷한데, 야채의 숨이 죽은 건지 야채의 양이 준건지 조금 부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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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싱의 맛이 참 좋은데,
드레싱의 시큼함이 시큼함을 넘어서 빙초산을 넣었을 것이라 추정될 정도로 시큼하다.
너무 자극적이다... 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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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다 더블 녀석.
그러고보니 생각난다.
처음에 파인애플인 줄 알았던(대전에서) 저 노란색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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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아래쪽은 카사바칩의 질감으로 튀겨낸,
포테이토 칩이 있다.
( 실제 카사바칩인가? 아닐 꺼야.. 맛이 아니었어.. 그러나 맛이 감자칩도 아니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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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보니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너무 적어보여서 45도 샷으로 한번 더
곱배기는 안심과 다리살이 섞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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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을 소스에 푹 담가 먹다가,
감자칩을 입에 넣어 바삭 깨물어 먹으면,
입이 지루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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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이와 청포도 맥주가 나왔다.
청포도 맥주는 맥주에 청포도 시럽을 섞은 듯한 느낌인데,
나름 달달한 맥주로 과일 소주같은 느낌의 과일 맥주랄까?
뭔가 맛이 애매하게 들어 있는 봉구 비어류에서 파는 맥주보다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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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에서 술 마시면서 치킨을 뜯는데,
밖에서 비가 쏴아~ 내려서 기분이 더 업업업.
근데 갱또님이 사줘서 기분이 더 업업업 ㅋㅋㅋㅋㅋ
2016. 05. 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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